먼저 재계 총수들은 올해 고객과 품질을 키워드로 꺼냈다.
최근 현대차 울산1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 애도를 위해 영상 메시지 대신 서면 신년사로 대신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4일 글로벌 그룹 임직원에게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존중의 첫걸음인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며 회사의 경영철학을 분명히 했다.
정 회장은...
기존 인사 문법 틀 벗어나 T.P.O 식 인사 스타일외부 인재 수혈 적극…정시에서 수시로…공격적인 원포인트 인사신구(新舊) 조화 통한 팀워크 강화
지난해 재계는 3·4세 경영시대를 맞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로 이재용 부회장은 회상 승진을 목전에 두고 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작년 10월 회장으로 승진하며 전면에 나섰다. 한화는 3세...
삼성전자, 3인 대표이사 유임하고 겸직 업무 줄여LG 주요계열사 CEO 유임…“경륜 있는 최고경영진 유지…위기 극복 역량 강화”SK·현대차, 실력 검증된 사장·부사장 승진
국내 주요 기업들은 연말 인사에서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기보다는 기존 베테랑 최고경영자(CEO)들을 유임하며 안정을 추구했다. 미·중 무역갈등, 코로나19 팬데믹, 한·일 수출규제 갈등 등...
재계 오너들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힘을 보탤 전문가 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연말 인사에서 핵심 인재를 중용했고, 해외 석학 등 인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에도 전기차, 로봇,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인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재계의 시선이 스타트업에 꽂혔다. 기존의 수직적 조직구조 아래에서 나오기 어려운 혁신사업 적임자를 찾기 위해서다. 기본적인 자금 지원부터 시작해 기술 공동개발, 펀드 조성까지 밀착 범위도 점점 넓어지는 추세다. 외부 스타트업뿐 아니라 사내에서도 자체벤처 설립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판’을 짜고 있다.
‘C랩’...
재계가 내년 인수합병(M&A)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과 조직 세팅을 단행하고 있다. M&A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인사들을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로 전진 배치하는 등 내년에도 먹잇감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를 갖췄다.
추형욱 SK㈜ 투자1센터장이 이달 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임원에 선임된 지 약 3년 만에 사장...
반도체ㆍAIㆍ로봇ㆍ자율주행 등 미래먹거리 주목100대 상장사 현금자산 113조 원…5년래 최대치…M&A 실탄 충분
SK하이닉스, 현대차의 인수·합병(M&A) 등 빅딜이 일어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유망 먹거리에 주목하고 있다. 언택트ㆍ온택트 트렌드와 맞물려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도체, AI(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신사업...
재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전장 로드맵이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월에는 프랑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스타트업 ‘블레이드’에 이어 3분기 레메디, 레다테크, 지이모션, 티랩스 등에 투자했다. 모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나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해외 스타트업이다.
금액은 합계 수십억 원 수준으로 크지는...
올해 글로벌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 승부수를 던졌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는 올 3분기 글로벌 M&A 거래금액이 1조 달러(약 1162조 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97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이다.
특히, 반도체 업계의 M&A가 거세다. 올해 반도체 업계가 M&A에 쏟아부은 돈만...
28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내년 위기 탈출을 위해 M&A와 인재 영입을 주요 전략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기업들은 올해 3분기부터 포스트 코로나 출구전략으로 과감한 인수합병 및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현대차그룹은 ‘로봇 개’로 유명한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세계 3위의 자동차...
현재 검찰 조사를 포함해 사법부에 명운이 걸린 재벌 총수만 6명에 달하는 등 내년 경영 기상도에 짙은 안개가 꼈다. 이번 사태로 대규모 신규 투자를 포함, 해당 기업들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오너 리스크를 겪고 있는 대다수의 대기업들이 내년 경영 전략을 방어적으로 짜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아예 예년...
우선 경기회복의 핵심 축인 설비투자 기상도는 여전히 ‘흐림’ 이다. 9월 설비투자지수는 전월대비 4.1% 하락했으며 건설투자 역시 2.2%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가 경기회복세 탄력을 이어가기 위해 기업들에게 선투자를 독려하고 있지만 투자환경은 제대로 조성돼 있지도 않다. 투자의 발목을 잡는 규제 가시는 2002년 7546건에서 현재 1만5069건으로 두 배나 늘었고 올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500대 기업 일자리 기상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계획을 확정한 262개사의 채용 예정 인원은 2만841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기업이 올해 실제 채용한 2만8777명보다 1.3% 줄어든 수치다.
500대 기업 중 325개사가 조사에 응답한 가운데 ‘채용계획이...
나중에 그 사업이 잘되면 회사기회를 유용했다는 소송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목소리는 정부가 마련한 상법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기업활동 기상도에 이같은 악천후가 닥칠 것을 우려하는 재계의 불만사항이다.
이에 따라 재계는 공통적으로 M&A 방어, 소송, 주주총회 등 기업경영의 3대 불안감을 심화시킬 수 있는 관련규정의 재검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