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개울에 나가 민물고기잡이 천렵을 하고, 저녁엔 마당가 자두나무 아래에 평상을 펼치고 앉았다.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고, 어린 시절 추억도 이야기 하느라 어느덧 밤이 이슥해졌다.
자정도 훨씬 넘긴 시간이었다. 우리가 앉은 평상 옆 자두나무 아래에 무언가 땅을 뚫고 힘들게 올라오는 게 있었다. 가만히 살펴보니 아직 날개가 나오지 않은 매미였다....
특히 (구)농촌진흥청 내부 도로를 따라 늘어선 왕벚나무와 자두나무는 아는 사람만 아는 사진 명소다. (더함파크~여기산공원~화산교~동남보건대)
△팔달산에서 만드는 벚꽃 추억 쌓기- 팔달산
팔달산은 수원시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벚꽃 동산이다. 예전에는 벚꽃축제도 열려 시민들이 많이 찾았다. 경기도청은 이전했지만 올해도 왕벚나무는 어김없이 만개해...
HK이노엔(HK inno.N)이 연말연시 성수기 시즌에 맞춰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 신제품 2종(△자두맛 △망고맛)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월 ‘L-아르지닌’과 ‘비타민B군’ 성분을 추가한 이후 새로운 맛 2종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컨디션 스틱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컨디션맛 △그린애플맛에 이어...
성북오동공원체험원은 버드나무·팥배나무, 은평신사공원체험원은 자두나무·은사시나무 등 울창한 수목이 있다. 관악선우지구체험원은 노랑꽃창포, 노랑어리연꽃, 수련, 참실잠자리, 깃동잠자리, 참개구리 등을 만날 수 있다. 강서꿩고개체험원과 성동매봉산체험원은 집라인(Zipline)이 있고, 강동앨리스체험원은 이상한 나라로 설계됐다.
체험원은 유치원을 다니지...
퇴역 선박 선진호 내부의 전시를 서울로 옮겨와 조선 산업과 선박 문화가 발달한 거제도의 지역성을 이야기하는 ‘거제 섬도’ 팀,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한 대만의 자두나무 개울 근처에서 매일 아침을 먹는 등의 행동으로 지역 생태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우말리X밤부 커튼 스튜디오’ 팀 등 국가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가들의 관찰이 담겼다.
페미니스트 예술가를...
실리콘 밸리에 아직 빌딩보다 자두나무가 많던 시절, 게임 회사 아타리는 말썽꾸러기 공대생이었던 창업자 놀런 부슈널의 영향으로 회사 내에서 맥주와 게임, 대마초까지 피울 정도로 자유로운 기업 문화를 자랑했고, 당시 기술 인재들을 빨아들였다.
오늘날 한국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기업 문화와 복지 경쟁에는 인재 영입과 직원 이탈을 막기 위한 고민이 어려 있다....
우 의원은 경작 여부에 대해 “2013년 이후 계속해서 해당 토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며 “전체 토지의 3분의 2는 사과나무, 자두나무, 대추나무 등을 심고 나머지 3분의 1은 옥수수와 콩, 배추, 무, 부추, 대파, 고구마 등을 재배하고 있다”고 했다.
우 의원은 “주기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작물을 키우고 있으며 수확한 작물로 해마다 김장도 담고 수확한 작물 일부는...
실리콘 밸리에 빌딩보다 자두나무가 더 많았던 1980년대. 이제 막 태동하던 IT 산업과 함께 싹을 틔운 산업이 있었다. 바로 '게임' 산업이다. 1960년대 MIT 공대생들이 밤늦게 컴퓨터실에서 몰래 즐기던 일탈에 불과했던 비디오 게임은 1980년대 미국 부모들의 지갑을 여는 신흥 산업이 됐다.
물론 부침도 있었다. 일명 '아타리 쇼크'라 불리는 북미 게임 시장 붕괴 사태...
맥캘란 에디션 넘버 6는 위스키메이커인 스티븐 브렘너 (Steven Bremner)가 직접 선택한 다섯가지 독특한 캐스크 (숙성시키는 나무통)의 원액만을 선별하여 완성하였다. 유러피안 및 아메리칸 캐스크 중 버트와 혹스헤드를 사용하여 천연 황동색의 색감과 풍부한 아로마는 물론 깊은 풍미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스티븐 브램너는 “맥캘란 에디션...
단일 포도밭의 수령 50년 이상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소량 생산하는 와인으로, 자두와 체리의 영롱한 베리 향과 함께 허브와 오크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다크 초콜릿의 향미도 즐길 수 있다.
‘볼베르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수차례 90점 이상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육류 요리는 물론 한식과도 잘...
특히 자두나무의 개화기 냉해 피해로 2016년 6만4000톤, 2017년 6만3000톤이었던 자두 생산량이 작년에 5만4000톤으로 평년대비 1만톤 가량 급감해 평년 대비 높은 가격에 판매됐으나 올해에는 별다른 냉해 피해가 없어 평년 생산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마트에서는 생산량 회복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와 전년 대비 빨리 시작된 여름철 날씨로 특히...
☆ 고사성어 / 이대도강(李代桃강)
‘자두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하여 넘어지다’라는 뜻으로, 작은 손해를 보는 대신 큰 승리를 거두는 전략이다. ‘악부시집(樂府詩集)’에 실린 ‘계명(鷄鳴)’이라는 시에서 유래되었다. 이 시는 자두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하여 벌레들에 갉아먹혀 희생하는 것을 형제간의 우애에 빗대어 노래하였다. “복숭아나무...
빗방울이 떨어져 땅에 스민다. 땅에서 새순들이 돋고, 온갖 새들이 재잘거릴 때 봄은 사방에 꽃을 뿌리며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겨울을 이긴 장미는 어떻게 피어나던가? 자두나무는 어떻게 열매를 맺던가? 오, 겨울을 이겨내고 우리는 저마다 꽃망울을 터뜨리고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해야 한다. 시련의 연속이더라도 봄이 오면 나는 다시 살아봐야겠다고 다짐을 하는 것이다.
그녀의 좌우명은 사기에 나오는 ‘도리불언하자성혜(桃李不言下自成蹊)’이다.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밑에 절로 길이 난다는 뜻이다. “스스로 멋진 사람이 되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이 말을 되새기며 스스로를 갈고 닦아 나가겠습니다”
복숭아나무와 오얏(자두)나무는 말이 없지만 아름다운 꽃과 맛있는 열매 때문에 오라 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그 아래로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이다.
☆ 시사상식/무임승차(無賃乘車, freeriding)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공공재를 사용할 수 있는 무임 승차자의 발생과 그에 따른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한 경제학 용어. 오늘날은 노사 간...
그에 맞게 나무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와 플레이팅이 눈길을 끈다. 일본 교토 감성의 디저트 도시락으로 핫한 'eert(이이알티)'에서는 1만8000원에 판매되는 3단 디저트 벤또가 인기메뉴다.
첫번째 칸에는 소고기와 폰즈소스, 두 번째에는 소바마끼와 계란말이, 푸딩이 들어있고 마지막 칸에는 얼린 자두, 녹차파운드, 과자 등이 놓여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메뉴에...
단풍 든 나무들이 서 있는 숲길은 가랑잎으로 덮였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다. 나는 오솔길의 노랫소리를 들으려고 더 자주 숲길 산책에 나선다.
일조량은 줄었지만 가을의 남은 며칠은 찬란하게 빛난다. 키가 훌쩍 자란 파초가 있는 마당에서 낮닭이 울고, 공기에서 잘 익은 밤 굽는 냄새가 나는 이 계절이 정말 좋다. 청명한 하늘과...
‘桃李無言 下自成蹊’는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 아래에는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이다.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의 ‘이광(李廣)열전’에 인용된 속담이다.
복숭아나무는 때가 되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사람들을 향해 꽃구경 오라고 부르지도 않고 과일을 먹으러 오라고 손짓을 하지도 않는다. 그저 말없이 있어도 복숭아나무 아래에는 길이 생길 정도로...
“오얏나무(자두나무의 고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않겠다”는 그의 다짐을 다시금 곱씹어 보아야 할 대목이다.
최 원장 취임 3개월 후. 하나금융이 김정태 회장 연임 여부를 놓고 시끌시끌하다. 과거 하나금융과 밀접한 인연을 맺은 그가 ‘셀프 연임’이라고 지적하자 문제가 더욱 확산됐다. 결국 대립각을 세우던 하나금융이 김정태 회장을...
재래종 자두는 지방마다 부르는 말이 다르다. ‘에추’라고 부르는 곳도 있고, ‘꽤’라고 부르는 곳도 있고, ‘고야’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이제는 이런 재래종 나무를 심지 않아 정선 오일장 같은 곳에 가야 겨우 구경할 수가 있다.
여름 추억 가운데 봇도랑 속의 쌀미꾸리도 빼놓을 수 없다. 봇도랑은 냇물에 보를 막아 그 봇물이 논으로 흘러 들어가고 또 흘러나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