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의 표준화된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김기동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김남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은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의 다양한 치료 전략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치료 지침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자궁내막증식증은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층에 자리 잡아 증식하며 자궁근육층 자체를 두껍게 만드는 질환으로 생리 과다, 생리통, 골반통, 성교통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함은 물론, 난임과 조산을 일으키는 양성 질환이다.
만성 골반통을 겪는 여성의 자궁선근증 유병률은 약 15~25% 정도로 알려졌으며, 무증상성 선근증을 진단하는 경우까지 합하면 66%에 이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