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가 표면적으로는 줄어들고 있지만 근속연수나 관리자 비율 등을 따져보면,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 격차는 31.2%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투데이와 여금넷은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여성...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가 표면적으로는 줄어들고 있지만 근속연수나 관리자 비율 등을 따져보면,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패널토론자들은 임금 격차를 실질적으로...
성별 임금 격차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금융권은 10년 전과 비교해 양적 성장은 이뤘으나, 여전히 부장급 이상의 관리직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다섯배나 많고, 고액연봉자 또한 남성이 두 배 이상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는 금융권 내에서 질적인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그러면서 "성별 임금 격차 해소는 사회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 측면에서 중요하며, 기업 입장에서도 성 다양성 확보는 생산성과 효율성이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금융시장은 대내외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가계부채는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시장 불안 요인이...
성별 임금 격차 해소는 단순히 여성의 권리 보호를 넘어, 사회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고 여성 인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
아울러 SGI는 고령층 고용 확대가 소득 불평등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GI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소득 불평등도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현저히 높아 이들의 인구 비중 증가가 경제 전반의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고령층의 은퇴 시기를 늦춘다면 가구 간 근로 및 사업소득 격차가 줄게 되어 소득 불평등 확대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문재인 정부는 집권하면서 연이어 두 자릿수(17%, 10%)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최근 통념에 반하는 의미심장한 보고서가 공개됐다. ‘20년간 한국의 소득 불평등과 이동성’(장영성 외)에 의하면 한국은 2002~2022년 사이 소득분배가 크게 개선되었다. 국내 근로자 하위 10% 소득계층을 분모로 상위 10% 소득계층 소득을 분자로 측정되는 10분위 배율이 2002년 10.5배에서 2022년...
1분기 이자·배당금 3.7조 달러4년 전보다 7700억 달러 증가고물가에도 소비 촉진하는 원동력부의 불평등 심화 등 부작용은 우려
미국인들이 뉴욕증시 호황과 고금리로 사상 최대 투자소득을 올렸다. 이는 미국의 견실한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올해 1분기에 이자와 배당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조7000억 달러(약 5080조 원)를 벌었다고 5일(현지시간)...
금융·전문업 고소득 여성 비율 19.4%팬데믹 전 19.7%보다 소폭 하락파트타임 고용 등 성별 임금 격차 심화
영국 내 고소득 여성이 줄어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금융·전문업계에서 고소득 여성 비율이 코로나19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LSE 연구 결과를 인용해, 2020년 1분기~2023년...
이렇게 걷은 부유세로는 수십 년간 확대된 소득 불평등을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달 “우리가 법인세에 최저 과세를 정한 것과 같다”면서 “가장 부유한 개인에 대한 국제적 과세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럽조세관측소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장자의 약 80%가 G20 회원국에 살고 있다. 글로벌 부유세가 도입되면...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 나섰다. 또한, 국가안보 강화를 위해 재임 기간 국방지출을 대폭 늘리고, 징병 기간을 종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이를 통해 재임 기간 연평균 3%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나름의 경제적 성과도 거뒀다. 하지만 치솟는 주택가격, 임금 상승률 정체, 인플레이션 등의 악재로 인해 경제성장에 대한 일반 대중의 체감은 극히 낮았고, 개혁 정책에...
한은, 23일 ‘근무여건(Job amenity) amenity)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근무여건 화폐적 가치 환산 시, 소득 5분위 배율 4.0→4.2배 증가”
유연·재택근무, 유급휴가 등 근무여건까지 돈으로 따지면 소득불평등이 더 악화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근무여건 지수가 높은 직업군이 그 반대의 직업군보다 시간당 임금이 더 많이 오른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조사국...
높은 평가를 받은 분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제조업 투자 △낮은 실업률과 임금 불평등 감소 △노동시장에서의 여성과 흑인 성장 △소비심리 개선 등을 거론했다.
백악관은 “많은 전문가는 경기침체를 예측했고 일부는 100% 확률로 침체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2023년 미국 경제는 예상을 깨뜨렸다”며 “그럼에도 미국인들이 지속적인 실질 임금 상승과...
학교급별 여성 교장 비율은 2022년 기준 초등학교가 54.3%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31.3%, 15.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2022년 기준 0.324로 전년(0.329)보다 줄었다. 다만 66세 이상 은퇴연령층 지니계수는 0.378에서 0.383로 확대됐다. 지니계수는 숫자가 클수록 불평등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정부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최저임금 인상 효과로 개인근로소득 불평등이 개선됐다며 임의로 해석했고, 정책성과 홍보에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검찰은 문 정부에서 이뤄진 3가지 주요 통계가 모두 위법하게 산정되거나, 지지율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자료를 왜곡했다고 본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 통계를 정부 정책의 성적표로 치부해 입맛에...
그러나 철저한 통제와 견제 장치가 없으면 생태계 파괴와 양극화, 소득 불평등 같은 함정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농업혁명으로 인해 막대한 풍요를 구가하게 됐지만 정작 인간은 이전의 수렵채집기보다 훨씬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왔다는 유발 하라리의 역사 해석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Wanseob.kong@gmail.com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 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고자 한다”며 “다양한 친환경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상파울루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브라질의 청정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23일 타르치시오 드 프레이타스 상파울루주 주지사를 면담한 후...
그렇다면 왜 소위 형평을 강조한다는 좌파정권에서 이 같은 소득불평등 지수가 악화되며 경제도 불황국면을 마주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한마디로 경제순환의 기본원칙을 지키지 않는 전체주의적 통제발상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노동력의 질적 측면을 무시한 무차별적 최저임금의 통제와 주휴수당 지급, 주 52시간 근로제의 강행 등은 노동시장에서의...
옥스팜은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의료와 교육에 대한 보편적 접근성 보장 △독점 타파와 특허 규정 민주화 △생활임금 보장 △CEO 급여 상한선 적용 △초과 이윤세 등 부유세 부과 등을 제안했다.
옥스팜은 2014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 개최에 맞춰 부의 불평등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각국...
여성에 비해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다는 정서가 확산하면서, 페미니즘 전반에 대한 공격이 이뤄진다는 겁니다.
박주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CNN에 “이 같은 논란은 1950년대 미국에서 공산주의자를 색출하겠다고 벌인 매카시즘과 같다”며 “기업을 향한 이런 공격은 유리천장 문제나 가사노동 분담 등 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성 불평등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