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일본 전자업계의 상호 의존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2일 웹사이트에 일본에서의 고용 창출과 경제 효과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미국에서도 작년에 비슷한 정보를 공개한 바 있는데, 각별히 일본의 사례를 공개하는 건 애플이 그만큼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애플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이 일본에서 창출한 일자
자동차와 더불어 일본 수출의 양대산맥인 전자부품 수주가 거의 4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메이저 전자부품업계의 총 수주액이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4000억 엔(약 15조원)을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교세라와 TDK 무라타제작소 일본전산 니토덴코 알프스전기 등 메이저업체
중국 스마폰의 활약으로 일본 전자부품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부품 수급을 일본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스마트폰업체의 선전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는 일본 전자업계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화웨이 샤오미
일본 반도체·전자 부품 유통업계가 고전하고 있다. 유럽 금융 위기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2012 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가 꺾이면서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다.
해외 진출이나 새로운 원동력 발굴 등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해외 경쟁업체들은 기술력·디자인력 있는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 덕분에 일본 전자부품 업계가 환호하고 있다.
반도체와 TV 부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대부분의 부품을 일본에서 조달하면서 덩달아 순풍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4~6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5조142억원이었다. 같은 시기 파나소닉은 838억엔(약 1조1330억원), 소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