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8일 처음 열렸다. 당권주자 후보들은 호남 청년정치학교 등 맞춤형 지역 공약을 내걸며 일제히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설회에는 광주·전북·전남·제주 당원을 비
독립유공자로 인정됐다가 일제강점기 일부 친일행적이 밝혀진 인촌(仁村) 김성수(1981~1955)의 서훈을 박탈한 정부 결정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법조계에 따르면 12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인촌의 증손자인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과 인촌기념회가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서훈 취소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
대통령장 받은 뒤 親日 발각돼 서훈 박탈유가족, 처분 취소소송 냈으나…패소 확정
독립 유공자로 인정됐다가 일제강점기 때 친일 행적이 밝혀지면서 서훈을 박탈당한 인촌(仁村) 김성수(1891~1955) 측 유가족들이 ‘서훈 취소결정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2일 인촌의 증손자인 김재호 고려중
동아일보 사장을 지낸 인촌 김성수의 친일반민족행위를 인정한 항소심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황병하 부장판사)는 14일 재단법인 인촌기념회가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낸 '친일반민족행위 결정 취소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는 2009년 김성수 선생이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는 결
삼양그룹의 전신은 1924년 김연수 회장이 세운 삼수사다. 김연수 회장은 동아일보 창업자인 인촌 김성수 선생의 친동생이다. 농장경영과 간척사업을 하던 삼수사는 1931년 상호를 삼양사로 변경했다. 삼양사는 1955년 울산 제당공장을 준공하고 다음해 법인으로 전환한 뒤 설탕과 섬유, 축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삼양그룹은 1977년 삼양엔텍의 전신
동부그룹의 혼맥은 정치권에서 시작한다. 창업주 김준기(70) 회장의 집안은 2대째 국회의원을 배출한 명문 정치가(家)이다.
정치가문에서 시작한 혼맥은 김 회장을 기점으로 재계로 보폭을 넓혔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다시 정계에 진출하며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혼맥의 뿌리가 정계에서 시작한 만큼 재벌가와 정치권 사이에 탄탄한 혼맥을 이었고, 관가와 학계로
한라그룹의 시초는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 1962년에 세운 현대양행이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바로 아랫 동생인 정인영 명예회장은 중공업 부문을 발전시키기 위해 현대양행을 설립했다.
현대양행은 1980년 2월 만도기계로 상호를 바꿨다. 만도기계는 1997년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한라그룹은 지난 1998년 자금난으로 만도를 JP모
수백억대 재단 투자 손실 문제로 물의를 빚은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 전격 사퇴했다.
1일 고려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임기 만료를 2년 남겨두고 지난달 24일 재단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 없이 재단 적립금을 주가연계상품 등 고위험자산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실을 본 것과 관련, 재단 이사회와 김병철 고려대 총장 측에게 사퇴
17일 타계한 김각중(87) 경방 명예회장은 국내 대표 섬유기업인 경방을 오늘날의 중견그룹 위치로 자리매김시킨 재계의 대표적인 2세 경영자다.
경방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19년 ‘우리 옷감은 우리 손으로’라는 창립이념 아래 세워진 93년 역사의 민족기업으로, 우리나라 상장 1호 법인이기도 하다. 1941년에는 만주에 남만방적을 준공, 국내 기업 최초로
삼양사를 지주사로 하는 삼양그룹이 김윤 회장(58) 친동생인 김량 사장(56)을 등기이사로 추가 선임하면서 형제 경영을 이어간다.
삼양사는 공시후 지난 11일 정정된 주주총회 소집결의 내용에서 김윤 회장 동생인 김량 사장을 3월 4일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포함했다.
이에 삼양그룹 지주회사 구실을 하는 삼양사 등기이사는 김
김병철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교수가 신임 총장에 선임됐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김정배)은 2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고려대학교 제 18대 총장에 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병철 교수(61세)는 1976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석사)을 거쳐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
고려대학교 총장에 김병철 교수가 선임됐다.
고려대 학교법인인 고려중앙학원은 29일 고대 인촌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병철(61) 식품공학부 교수를 제18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김 교수는 개교 이래 자연계 출신 첫 총장이며 이필상 전 총장에 이어 두 번째 서울대 학부 출신 총장이다.
그는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이후 고대 대학원 축산가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