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인육캡슐'을 국내에 반입하려는 시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육캡슐은 윤리적으로도 허용할 수 없고,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해로운 성분이 검출되기도 한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여행자
건강기능식품으로 잘못 알려진 '인육캡슐'을 중국으로부터 반입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육캡슐' 밀반입 시도가 올해에도 300정 적발됐다.
5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인육캡슐은 2751정(9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
인육캡슐 밀반입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인육 캡슐’이 최근에도 국내에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과거 이를 조명했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널A '먹거리X파일'은 지난 2012년 4월 방송에서 인육캡슐 제조와 유통의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이 방송은 인육캡슐이 실제 인체 성분이 포함하고 있으며 태아 혹은 아기의 두피로 보이는
인육캡슐 오원춘 사건
인육캡슐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육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으로, 적발된 물량은 6만6149정에 달했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1년 22건(1만2524정), 2012년 47건(2만
중국에서 인육캡슐을 밀반입한 50대가 구속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외사계는 26일 중국에서 인육 분말 캡슐과 가짜 개구리기름을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사기 등)으로 김모(5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중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캡슐 150정을 들여오다 지난달 8일 적발됐다. 그는 이 캡슐들이 ‘속이 아플 때 먹는 약’이라고 주장해 세관에 1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인육 캡슐’ 밀반입 차단을 위해 여행자 휴대품, 국제 택배물품과 우편물 등에 대한 수입 통관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반인륜적이고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일명 ‘인육 캡슐’이 자양강장제 등으로 위장돼 지속적으로 밀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육 캡슐’은 지난해 8월 이후 현재까지 여행자 휴대품
출산과정에서 사망한 태아 또는 영아의 사체로 만든 이른바 '인육캡슐'이 보양음식으로 둔갑해 국내로 밀반입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캡슐은 사산아나 유아를 그대로 말려 가루로 분쇄해 제조한 것으로 조선족밀반입자들이 국제특송화물을 통해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관세청에 적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이 인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