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로 은퇴한 배우 이종수가 미국의 한 한식당에서 발견됐다.
미국 인터넷 매체 CWN은 8일 이종수가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식당 ‘탑 바비큐 그릴 & 포차 카페’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종수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그가 사기 등 구설에 휘말려 잠적한 이후 5년 만이다. 이종수는 2018년 행사비로 선금 85만 원을 받은 뒤
현대사회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속도감이다. 사회는 인구, 환경, 경제,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이제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정보통신,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등의 기술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시키면서 오랫동안 사회를 지배해 왔던 시대정신과 삶의 방식을 급속도로 바꾸고 있다.
변화 속에서도 꿋꿋하게 스스로 만든 질서 속에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수요자를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다. 수요자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넘어서서 그들의 구매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기업의 실적에 큰 영향을 준다. SNS의 발달과 함께 이러한 수요자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디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요즈음에는 은행 갈 일이 별로 없다. 세금과 공과금도 자동이체로 결제되고, 웬만한 지출은 카드나 휴대폰 또는 인터넷으로 대신하니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이전에 현금을 잔뜩 넣고 다니던 지갑은 사용하지 않은 지 이미 오래되었고, 대신 카드 몇 장과 명함을 보관하는 조그만 케이스만 가지고 다닌다. 혹시 몰라서 만 원짜리 지폐를 그 사이에 넣고 다니지
작년 말 기준으로 수도권 인구가 총인구의 50%를 넘어섰다. 전국 국토 면적의 12%에 불과한 곳에 우리나라 인구의 반이 살고 있는 것이다. 제2의 도시인 부산조차 급격한 인구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청년인구의 감소가 심각하다고 한다. 부산지역의 젊은이들이 일자리, 경제, 문화 등 모든 것이 집중된 수도권으로 많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이
연초부터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들이닥친 전대미문의 폭우와 물난리. 두 가지 재난이 한꺼번에 몰려와 어려운 국민들의 삶이 말이 아니다.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또 어떠한 재앙이 우리의 삶을 위협할지 예측조차 어렵다. 이는 우리에게 맡겨진 자연을 잘 관리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정부의 국정철학이 담겨있는 슬로건이다. 국정운영과 사회시스템에 사람을 우선하는 정책을 펴겠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경제환경 속에서 불가피하게 낙오되고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한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도 이러한 철학에 기본을 둔 것일 것이다.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거나 법을 제정하는 목적은 사람들의
혁신은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가? 혁신의 출발점은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안의 본질이 무엇인지, 왜 그러한 제도가 존재했는지, 현재의 방식이 그 목적에 맞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근본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의 본질을 떠나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면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자원의 낭비와 비효율을 가져올 뿐이다. 사회적 배경이나 시대적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0.2%로 전망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경영난이 가속되면서 문을 닫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고, 수출 감소, 소비 부진과 투자 축소로 나라 경제가 말이 아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정치와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많은 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경
코로나 바이러스로 주요국들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라고 한다. 거의 모든 산업이 위축되고 실업과 양극화의 문제가 더욱더 심화될 것이다. 세계가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사회상이 달라졌듯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우리는 많은 사회적인 변화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최근 정부가 마련한 ‘참 이상한 나라’라는 홍보영상이 눈길을 끈다. 부족한 의료진을 돕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의료진이 대구로 모이고, 마스크를 만들기 위하여 자원봉사자들이 재봉틀을 잡았으며, 건물주들은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임대료를 내리고, 사람들은 기부금을 출연하기도 하였다. 정부는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명태는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 겨우내 얼고 녹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고 서서히 건조되면서 황태가 된다. 올겨울처럼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 질 좋은 황태를 얻기가 힘들다. 혹독한 추위와 바람 속에서 시련을 거쳐야 부드럽고 바스락거리는 황태가 생산된다. 황태 덕장 사람들은 추위와 햇볕이 반복되기를 기원하면서 이 과정을 지켜본다. 명태에게나 덕
40년 금융인생의 첫걸음을 글로벌은행인 체이스맨해튼은행에서 내디뎠다. 이후 20년은 돈 버는 데 중점을 두는 상업금융회사에서 일했다. 많은 시간을 해외에서 보내며 금융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보았다. 이익 추구를 위한 치열한 ‘쩐의 전쟁’이었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이 이래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요즈음 대한민국에서는 기준을 찾기가 힘들다. 기준이 있어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우리는 가치 판단의 기준이 상실된 시대에 살고 있다. 시대정신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이기심과 집단주의가 팽배한 세상. 어떠한 좋은 가치도 개인의 이기심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 사람들은 불의는 참아도 나의 불이익은 참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상생의 논리를 찾을 수가 없다.
금융과 복지. 금융은 회수를 전제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고 복지는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도와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의 말이 종종 조합하여 한 단어로 사용된다. 금융복지와 복지금융. 앞에 위치한 말이 뒤의 단어를 수식하는 것이라고 보면, 금융복지는 금융이라는 방식을 활용하여 복지를 이룬다는 의미일 것이고, 복지금융은
지난달 31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명 P2P금융법이다. P2P금융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입자와 투자자를 연결하고 결제하는 핀테크 서비스의 일종이다. 2002년 대부업법 제정 이후 17년 만에 새로운 금융업이 만들어진 것이다.
금융 선진국에서도 P2P금융에 관여하는 투자자와 소비자를 보
요즘 아마존의 화재가 화제이다. 우리나라 넓이의 70배나 되는 지구의 허파라고 하는 아마존의 곳곳이 한 달 이상 불타고 있으니 과히 재앙이라 할 만하다. 숲은 무한한 잠재력으로 우리에게 막대한 사회경제적 혜택을 준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휴식처가 되고, 맑은 공기와 물을 만들어주고,우리 사회에 필요한 목재와 에너지를 제공한다.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일터와 삶의
이스라엘은 인구가 850만 명밖에 안 되고 국토 면적이 한반도의 10분의 1에 불과한 조그만 나라이다. 자원이 척박하고 분쟁과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 나라를 잃고 흩어져 살다가 1948년에야 국가를 다시 되찾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유명 기업을 탄생시키고 세계 경제와 금융을 주무르고 있다.
이스라엘에는
작년에 조사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이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가 한 명이 채 안 된다는 것이다. OECD 국가 중 유일하다. 이러한 현상은 대도시와 수도권에서 더욱 심각하여 서울 0.78, 부산 0.90, 광주 0.96, 대전0.99, 대구 1.01, 경기 1.03, 인천 1.05 의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지난달 말 모 기업에서 주최한 ‘소셜밸류커넥트(SOVAC:Social Value Connect) 2019’ 행사에 참석하였다. 사회적 가치와 관련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민간 축제로 사회적기업부터 영리기업, 공공기관, 학계, 시민사회, 대학생까지 모여 사회적 가치를 논하는 자리였다. 전문가 강연과 토론, 창업 및 투자상담, 사회적기업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