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없이 열린다. 지원이 십 원도 없다. 걱정한 것에 비해 아직은 순조롭다. 이번 도서전이 문화를 강하게 만드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1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도서전' 기자간담회에서 윤철호 출협 회장은 이번 도서전의 의미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와 출
부커상 수상작가 버나딘 에바리스토 참석박석영, 김금희, 은희경 등 국내작가도
‘허삼관 매혈기’ 등으로 잘 알려진 중국 소설가 위화와 ‘아버지의 해방일지’로 국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정지아 작가가 다음 달 8일 서울국제작가축제전 개막식에서 만나 대담을 나눈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 한 식당에서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 기자회견을 연 곽효환 한국
예부터 영혼과 정신, 마음은 육체보다 중요한 취급을 받았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고,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인간은 단지 자기 마음의 포로일 뿐”이라는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명언도 빼놓을 수 없다. 데카르트 역시 인간의 본질을 정신과 몸으로 나눈 뒤 정신을 신성시했다. 이에 반해 몸은 하찮고, 짐스러운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코로나19로 변곡점을 맞은 한국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의 키워드는 현재 문단에서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코로나’, ‘여성’, ‘책’, ‘노동’, ‘몸’ 등 총 다섯 가지다.
대산문화재단은 15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2022 젊은 작가 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창립 3
문화의 바탕에 책이 존재합니다. K-컬처의 탁월한 경쟁력에는 책이 있습니다. 한국 작가들은 국제적인 평판을 받고 있고, 여러 책이 세계적인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책은 문화 예술적 상상력의 원천입니다.
1일 오전 11시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서울국제도서전이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도서전 주제는 ‘반걸음(跬步, One Small Step)’이다. 세상을 바꾼 거대한 변화의 시작점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용기 있게 나아간 ‘반걸음’이었다는 의미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다음달(6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서울국제도서전을
나는 항상 내가 ‘현재의 작가’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지금의 문제를 소설로 쓰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을 살고 있고,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를 포착한다.
언제나 ‘젊은 작가’로 불리는 이유에 관한 이투데이 질문에 은희경은 위와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내 소설이 젊게 느껴진다면 참 고맙지만, 속으로는 그냥 ‘현재의 작가라
우리나라가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FILBo)’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보고타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관을 운영한다.
한국 주빈국관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각)에 열린다. 한국에서는 황희 문체부 장관, 추종연 주콜롬비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우리 문학의 번역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눈에 띄게 번역 수준이 향상됐고 소수의 특정 출판사 중심으로 책이 출간되던 이전의 관행에서도 벗어나 출판 경로가 다변화되고 있다."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김현택 심사위원장은 '2021 한국문학번역상 번역대상' 심사 총평을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문학의 번역과 출판이 새로운
동서식품은 19일과 26일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의 부대행사로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클래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멘토링 클래스는 국내 문학계의 거성들이 등단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을 위해 문학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글쓰기 노하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멘토링 클래스는 2회에 걸쳐 진행하며, 1
동서식품은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시작으로 매 2년마다 공모전을 개최하며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해오고 있다.
문학상이 진행된 30여년 동안 접수된 작품은 22만 편 이상이며 수상자는 6000여 명에 달한다. 지난 14회 동서문
번역가 윤선미(스페인어권) 씨, 김소라(영어권) 씨, 이상윤ㆍ김환(러시아어권) 씨가 올해 한국의 문학을 세계로 전파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문학번역원은 16일 중구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17회 한국번역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윤 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윤 씨의 수상작은 한강 '소년이 온다'
그린보트, 여행-강연 맞물린 이색 '크루즈'
바다 위를 누비는 기나긴 항해에 유명 인사들의 강연이 더해진다. 이른바 '그린보트' 얘기다.
오는 12월 7일부터 시작되는 크루즈여행 '그린보트'가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른바 '착한 크루즈여행'을 캐치프레이즈로 여행과 강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7박 8일을 선사한다는 포부다.
30일 그린보트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오는 7일 오후 2시,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의 특별한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첼리스트 요요마의 내한을 기념해 국내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하는 ‘스폐셜 토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그래미상 18회 수상, 누적 음반 판매량 1천 만장에 달하는 음악계 거장 요요마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윤현민·백진희가 지난해 MBC '내 딸 금사월' 종영 직후부터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윤현민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전소민 근황이 눈길을 끈다.
전소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수함이 돋보이는 근황 셀카와 함께 마음을 울리는 감성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근황 사진 속 전소민은 편안해 보이는 옷차림과 내추럴한 헤어스타일로
“죽음도 당연히 우리의 일부분입니다. 그런데 왜 죽음이 무서워 보험을 들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까? 그런 에너지를 꽃을 더 아름답게 피우는데 쓰면 어떨까요? 죽음을 무서워하지 말고 직면해야 합니다.”
철학자 강신주 씨가 22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2017’ 컨퍼런스에서 ‘죽음에 미소 지을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올라 죽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무엇이 범죄를 하지 않도록 만드는가’라는 빅 퀘스천을 가지고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빅 퀘스천 2017’ 강연 무대에 올랐다.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물음들이 사라진 현 시대에서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지식 컨퍼런
“우리가 세계를 확장하고, 지식을 생산하고, 생존력을 키우는 것은 지식이 아닌 용기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이 차이가 사람을 지적으로 탁월하게 만들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합니다”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는 2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2017’ 컨퍼런스에서 ‘왜 배우는가’라는 주제로 강연 무대에 올라 이같이 역설했다.
최
세계적인 석학 및 국내외 지성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잃어버린 '나의 인생'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다.
강연문화기업 '마이크임팩트'는 내년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지식 컨퍼런스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빅퀘스천 2017'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14년을 시작으로 4회째를 맞이한 이
소설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으면서 한국 소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한동안 위기를 겪으며 잔뜩 움츠렸던 한국 문학은 기세를 몰아 날개를 펼치고 있다. 한강의 수상 소식 이후 정유정 작가의 신작 ‘종의 기원’이 출간되며 불씨를 지폈고, 7월에만 조정래, 은희경, 한창훈, 조경란, 최은영 등의 신작이 쏟아졌다.
‘태백산맥’, ‘아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