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던 중 독사가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에서 뱀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에어컨에서 썩은 냄새가 자꾸 나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있었는데 뱀이 딸려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소리 지르며 놀라서 뒤로 자빠졌다”며 “일단 정신을 차리고 차 문을 닫아놓은
올해 상반기에만 408개체의 야생동물이 도로에서 차에 치어 죽는 '로드킬'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 상반기(6월 기준) 야생동물 로드킬 현황’에 따르면 총 49종 408개체의 야생동물이 길에서 로드킬을 당했다.
분류군별로 △포유류가 12종 282개체 △조류 27종 8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구렁이, 까치살모사 등 뱀 800여 마리를 밀거래하던 현장이 적발됐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지난 25일 제보를 통해 경기도 양평 용문산 인근 A건강원에서 불법 포획된 뱀을 보신용으로 판매한 업주를 적발하고 보관 중이던 뱀 약 800마리를 압류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압류된 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