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있었던 두 가지 살인 사건, 그리고 얼마 전에 거제도에서 일어난 이별 살인 사건 등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람직하지 않지만, 연인 간 혹은 부부 간에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소한 물리적, 정서적 폭력이 점점 자라나 한 사람을 살해하는 데까지 이어진 것이다. 폭력성은 하나의 씨앗에서 시작되어 환경, 혹은 체계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자라난다. 타고나게...
이 사건은 과거 ‘용인 캣맘 벽돌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사건과도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용인 캣맘 벽돌사건’은 2015년 10월 8일 경기 용인 수지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들이 벽돌을 던져 아래에 있던 50대 여성이 사망하고 20대 남성이 크게 다친 사건을 말합니다. 당시 피해 여성이 화단에서 고양이 집을 만들던 중 피해를 본 것으로 밝혀져 위 이름으로...
이 씨와 조 씨는 2021년 12월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자 지인 2명에게 은닉처와 은닉 자금 등을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검찰은 본인들의 도피를 교사한 혐의로 기소했다. 잠적한 두 사람은 약 4개월간 도망 다니다 지난해 4월 16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범인 스스로 도피하는 행위는 처벌되지 않는다....
강남의 한 아파트 앞에서 납치한 피해자를 살해해 시신을 암매장한 이른바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주범 이경우(36)와 황대한(36)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범행에 가담했으나 자백한 공범 연지호(30)에게는 징역 25년, 범행의 배후로 지목된 부부 유상원(51)·황은희(49)에게는 각각 징역 8년과 6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25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A(16) 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11시 51분 트위터에 “저도 유행 참여해봅니다. 저 오늘 에버랜드 가는데 3시부터 눈에 보이는 사람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다 죽일 겁니다. 그렇게 아세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에버랜드 정문에서 검문검색을 벌이다 A군의...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날 오전 2시 30분과 오전 11시 30분께 각각 친부 C씨와 외조모 D씨를 붙잡았다.
C씨 등은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아들을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직 어떤 방식으로 자녀를 살해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범행 시점은 아들의 출생 시기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군검찰에 ‘살인죄’로 공소장 변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군검찰 측은 이날 2심에서 “피해자가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실을 알고 있던 피고인들이 계곡에 가자고 하고, 다이빙하자고 했으면 사전에 구조장비를 갖췄어야 한다”며 사전 안전조치 미흡에 대한 과실을 주장했다.
재판부가 “피고인들이 피해자에게 다이빙하라고 시킨 건지, 용인했다는...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여성 납치 및 강도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유모 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새벽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받는 유 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주범 이경우(35·구속)에게 착수금 명목의 돈을 주며 피해자에 대한 납치·살해를 의뢰한...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여성 납치 및 강도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유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강도살인교사 혐의를 받는 유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주범 이경우(35·구속)에게 착수금 명목의 돈을 주며...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다가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투자에 성공해 자산을 불렸다고 한다. 이들은 최근 홍콩에 가상화폐 플랫폼 업체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6분 경기 용인시 한 백화점에서 유 씨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오후 4시 10분부터는 유 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6분 경기 용인시 한 백화점에서 유씨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오후 4시 10분부터는 유씨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범행 직후 이경우의 동선과 통신내역 등을 조회하는 과정에서 유씨가 이경우와 긴밀히 연락하며 만난 단서를 잡고 유씨와 이번 사건의 연관성을 추적해왔다.
유씨 부부는 범행...
이들은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경기도 용인과 평택을 거쳐 대전으로 향한 뒤 대청댐 인근에서 사체를 유기·암매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수색작업을 벌여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가상화폐를 노린 이 씨가 주도한 청부살인이었음이 드러났다. 진술에 따르면 이 씨가 황 씨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했고, 이에 황 씨는...
경찰 “비슷한 신고 들어와...확인 과정서 늦어져”
서울 강남 납치·살인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이 용의 차량 번호를 파악하고도 4시간이 지난 후에야 ‘수배 차량 검색시스템’에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SBS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강남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납치됐을 당시 경찰은 신고가 들어온 지 1시간 6분 만인 30일 0시 52분 용의 차량 번호를...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은 1987년 8월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의 오대양 공장 구내식당 천장에서 4박 5일간 숨어 있던 오대양 직원들의 변사체 32구가 발견된 사건입니다. 오대양 회사 대표이자 교주였던 박순자를 포함해 32명의 신도가 사망한 채 발견됐죠.
‘아가동산’은 경기도 이천의 종교 집단인 아가동산에서 교주 김기순의 지시를 받은 신도들이 또 다른 신도를...
한편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은 지난 2017년 10월 벌어진 일로, 범인이자 온도니쌤의 새 오빠 김성관은 범행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지만, 같은 해 11월 절도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되어 한국으로 자진 귀국했다. 이후 2018년 5월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계곡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1‧여)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과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은해는 이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린다.
이은해의 공범으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조현수(30)는 아직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전날...
‘계곡 살인’ 사건의 피고인 이은해(31·여)와 공범 조현수(30·남)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30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씨와 조 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이들에게 5년간 보호관찰과 함께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계곡 살인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이은해가 법정에서 전 시어머니지아 피해자 윤모 씨의 어머니에게 우산으로 맞았다.
11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 씨와 공범이자 내연남인 조현수의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이 끝난 뒤 윤 씨 어머니는 퇴정하는 이 씨를 우산으로...
지난달 용인 모 병원에서는 환자 보호자가 휘두른 낫에 의사가 목을 다치는 살인미수 사건이 발생했고, 부산에서는 진료 절차에 불만을 품은 남성이 술에 취한 채 응급실에서 방화를 시도했으나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더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
2022년 이전으로 거슬로 올라가면 의료진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력은 너무나 많았습니다. 2019년 10월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이와 관련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이날 오후 용인동부경찰서를 찾아 경찰서장과 면담을 통해 이번 의료인 살인미수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일은 가해자가 흉기인 낫으로 피해자의 목 부위를 내리친 점으로 미루어 살인의 고의가 명백한 사건이다.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해 진료에 임하고 있는 의료인에 대한 직접적 위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