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세스 에이징/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이은경 엮음/ 와이즈베리 펴냄/ 2만3000원
노화가 부정적인 의미로 통용되면서 항노화, '안티에이징'에만 관심을 두는 사회 풍조는 노인혐오와 세대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동시에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지능은 감퇴하고, 성취보다는 안정을 취한다는 믿음은 전 세계적으로 견고하다.
저자는 인지과학계의 거
◇ 안녕, 인간/ 해나 프라이 지음/ 김정아 엮음/ 와이즈베리 펴냄/ 1만6800원
사람들은 넷플릭스가 취향별로 추천하는 영화를 자연스레 선택하고, 핸드폰에서 검색한 키워드는 원치 않아도 웹사이트의 배너 광고로 마주하게 된다.
이런 기술의 뒷면을 보면 언제나 알고리즘이 숨어 있다. 기계 시대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부품인 알고리즘은 오늘날 소셜 미디어부
◇ 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유현준 지움/와이즈베리/1만5800원
내가 태어난 곳, 첫키스를 한 곳, 기분이 좋거나 슬플 때 찾는 곳, 출퇴근길 매일 통과하는 다리, 하늘과 먼 산, 식탁….
모두에겐 각자의 도시가 있다. '힙'하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도시는 우리에게 특별하고 애틋하다. '힙플레이스'나 맛집을 찾아 도시를 소비하는 루트에
◇슈퍼노멀/멕 제이 지음/김진주 옮김/와이즈베리/1만7000원
영화 '어벤저스'가 등장하기 이전인 1938년.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이 섞인 옷을 입고 총알보다 빠르고 기관차보다 심이 셌으며 고층 빌딩을 단숨에 뛰어넘는 데다 하늘을 날 수 있었던 슈퍼맨은 슈퍼히어로의 대명사였다. 위기의 순간에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등장해 악당을 물리치고 정의를 실현
◇훈의 시대/김민섭 지음/와이즈베리/1만5000원
'훈=욕망' '훈(訓)'이란 시대가 개인에게 품은 '욕망'이라는 게 저자의 공식이다. 일상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강요되는 훈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고, 한 개인을 만드는 데 직간접적으로 훈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결국 훈은 한 인간의 격(格)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회적 기제라고 할 수 있다.
◇어떡하죠, 마흔입니다/키어런 세티야 지음/김광수 옮김/와이즈베리/1만4800원
'사십춘기'라는 말이 있다. 삶의 전성기인 듯 보이지만, 실은 U자형 인생 곡선의 한복판에서 지나온 길에 대한 후회와 나아갈 길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찬 마흔을 가리키는 말이다.
20~30대를 위한 위로와 조언을 담은 자기계발서가 쏟아져 나오는 요즘, 세상을 다 아는
"아버지가 양을 훔쳤다면 아들은 아버지를 고발해야 하는가, 아니면 숨겨주어야 하는가?"
'정의란 무엇인가'로 2010년 한국에 '정의'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하버드 대학교 교수. 그가 2007년 중국을 처음 방문해 강연했을 때 '논어(論語)'의 유명한 토론 주제가 언급됐다.
샌델은 아버지를 고발해야 행실이 곧은 사람이라는 섭공(葉公)의 주장
◇다시 김구를 부르다/ 유기홍/ 와이즈베리/ 1만4000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27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이로부터 70년 전 평양에서는 민족 분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고자 김구, 김규식, 김일성, 김두봉 등 남북의 주요 정치 지도자들이 ‘4김 회담’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남북
◇3으로 생각하라/ 사이토 다카시/ 서라미 옮김/ 와이즈베리/ 1만2800원
“왜 사람들은 숫자 3을 좋아할까? 3이라는 숫자엔 사람을 움직이는 특별한 힘이 있는 것일까?”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 일본 메이지대학교 교수는 ‘3으로 생각하라’라는 책을 통해 숫자 3에 숨겨진 비밀을 풀고자 했다. 특히 저자는 리포트 작성에 애먹는 대학생, 기획안과 씨름하
◇문과 출신입니다만/ 가와무라 겐키/ 이인호 옮김/ 와이즈베리/ 1만4800원
“이과와 문과의 차이를 알려고 했다. 문과에 있고 이과에 없는 것, 이과에 있고 문과에 없는 것, 그 차이를 통해 각각 해야 할 일을 찾아내려 했지만 알고 보니 이과와 문과는 똑같은 산을 다른 길로 오르고 있었을 뿐이었다.”
저자인 가와무라 겐키는 영화 ‘전차남’, ‘늑대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독자 편의성을 높인 전자책 ‘북이오’를 통한 E-Book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미래엔은 전자책 플랫폼 ‘북이오’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자사 베스트셀러인 ‘플루언트’(조승연 저), ‘대리사회’(김민섭 저), ‘몽화’(권비영 저) 등을 비롯해 미래엔 성인 단행본 브랜드 ‘와이즈베리’와 ‘북폴리오’의 모든 전자책 도서를 100% 업로
◇열정 절벽/ 미야 도쿠미츠/ 김잔디 옮김/ 와이즈베리/ 1만3500원
“남들보다 더 많이 일하는데 왜 돈과 행복은 여전히 멀리 있을까?”
흔히 열심히 일하면 성공하리라 생각하고, 성공은 즉 부(富)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현실은 막막하기만 하다. 해가 뜨기 전에 출근해 달을 보며 집에 돌아오지만 갈수록 빚은 늘어만 가고, 행복 또한 멀게만
◇플루언트: 영어 유창성의 비밀/ 조승연/ 미래엔 와이즈베리/ 1만5000원
“우리가 영어를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영어적 사고를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머리로는 한국적 사고를 하면서 입으로는 영어를 말하려고 하니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플로언트: 영어 유창성의 비밀’의 저자 조승연은 ‘언어’에 대한 인문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가
‘처음’의 의미는 남다르다. 누구나 처음 달성한 일이 있듯,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배출하는 힘있는 출판사들도 지금을 만든 첫 베스트셀러가 있다. 출판사에 기쁨과 감동을 안겨줬던 첫 베스트셀러를 이투데이가 찾아 재조명해 본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조지 레이코프 저), ‘문제는 무기력이다’(박경숙 저), ‘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마이클 샌델(김선욱 해제)/미래엔와이즈베리/1만6000원
‘정의란 무엇인가’로 알려진 마이클 샌델 교수가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마이클 샌델이 저술한 31편의 정치 평론을 통해 민주 사회에서 도덕성의 의미와 본질, 이를 둘러싼 다양한 논쟁, 공공행활을 움직이는 도덕ㆍ정치적 딜레마를 탐구한다. 원제인 ‘공
△언제나 당신이 옳다/자크 아탈리/와이즈베리/1만3000원
자크 아탈리가 ‘언제나 당신이 옳다’를 출간해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를 헤쳐나갈 해법을 제시했다.
저자 자크 아탈리는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 시작해서 정치·경제·국제·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 세계의 나침반 역할을 해왔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불안한 경제, 위
최근 발견된 ‘중력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책들이 출간됐다.
지난달 12일 새벽, 1915년 아인슈타인이 예견했던 중력파의 검출 소식은 과학계를 뒤흔들었다. 중력파는 1960년대 이후부터 전 세계적인 실험과 관측이 시작됐고, 미국에서는 2000년대 초 LIGO(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를 세웠다. 이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1조원에 달한다. 결
구순(九旬)을 맞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43년 정치 인생을 회고하는 증언록을 출간했다.
출판사 미래엔 와이즈베리는 지난달 29일 ‘김종필 증언록’을 펴냈다. 이는 김 전 총리가 지난해 총 114회에 걸쳐 중앙일보에 ‘김종필 증언록-소이부답’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을 정리해 두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이 책에는 김 전 총리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호세 무히카 조용한 혁명/마우리시오 라부페티/박채연 옮김/부키/1만5000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알려진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의 지도자로서 면모를 탐구한 책이 출간됐다. 우루과이의 기자이자 정치 칼럼니스트인 마우리시오 라부페티는 ‘호세 무히카 조용한 혁명’에서 소박하고 청렴한 ‘인간 무히카’ 너머 ‘대통령 무히카’의 모습을 세밀하
△체인지 메이커 / 이나리 / 미래엔 와이즈베리 / 1만4000원
‘체인지 메이커’는 변화, 혁신의 개념이 조금씩 퇴색된 현재 상황에서 새로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이들의 성공 키워드와 비즈니스 생존 법칙을 다뤘다. 샤오미, 에어비앤비, 아마존, 우버, 알리바바, 페이스북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43인은 저마다의 영역에서 놀라운 혁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