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리얼 시장 1위 동서식품의 대표 간편대용식(CMR) 상품 ‘오레오 오즈’가 ‘한국특산품’ 타이틀에서 내려오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동서식품 포스트의 CMR 시리얼 오레오 오즈는 2017년 6월까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 및 판매해오면서 ‘한국 특산품’이란 수식어까지 따라붙었으나, 올해 6월부터 미국 포스트사가 마시멜로를 포함해
대장균군이 검출된 시리얼을 재활용해 판매한 혐의로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와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 제품 5종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정상 제품에 섞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동서식품과 이 회사 대표이사 이광복씨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이
‘대장균 시리얼 논란’으로 홍역을 겪은 동서식품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시리얼 제품에서 대장균이 없는 것으로 나왔으나 동서식품은 문제가 된 제품 모두를 회수·폐기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동서식품 시리얼 전 제품을 대상으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 적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대장균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마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 제품의 판매 중단한 것.
대형마트 3사는 지난 17일부터 대장균이 검출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오레오 오즈 등 4종류 시리얼을 판매하지 않는다. 특히 이마트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최근 동서식품이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을 다른 제품과 섞어 유통시킨 것과 관련해 소비자 집단소송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등 4종의 시리얼 구매자와 그 피해 사례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이 생산한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ㆍ‘오레오 오즈’ㆍ‘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등 3개 품목에 대해 추가로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앞선 13일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에 대한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한 이후 하루 만에 이뤄진 추가 조치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인된 잠정 유통판매 금지 대상 제품은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