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를 지은 반고(班固)가 이들을 “오랑캐들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옷깃을 왼쪽으로 여미며, 사람의 얼굴을 하였으되 마음은 짐승과 같다”라고 표현한 데서 유래했다. 옷을 입고 관을 썼지만 하는 짓은 짐승과 같다는 의관금수(衣冠禽獸)는 같은 말이다.
☆ 시사상식 / 피크 차이나
중국 성장세가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이르렀다는 것으로, 2022년 중국의...
이에 유길채는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심양에서 이장현 나리께 마음을 준 일은 미안하다"라며 구원무에게 먼저 이혼을 고했다.
장현과 길채의 이별로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가운데, 17회 예고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콩시루 떡을 나누어 먹으며 "이제 천년만년 이리 살면 되겠어"라고 말하는 이장현의...
사랑과 평화의 ‘청바지 아가씨’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은 ‘침대’의 주인공은 KBS ‘개그콘서트’에서 오랑캐로 사랑받은 개그맨 김지호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호는 “저는 윤형빈 선배와 홍대에서 개그 공연을 10년째 하고 있다. K드라마, K무비, K팝 K컨텐츠가 열풍인데 K코미디의 시대가 오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개그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서...
하필 오랑캐와 왜구 사이 그 어디쯤을 고른 단군의 위치선정 때문에 한반도는 선택을 강요받는 역사를 반복해왔다. 후손들이 처한 지금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현 정부는 자발적 오랑캐의 수모를 감내하던 시절을 끝내고 토착왜구라는 비난을 감수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는 22세기 쯤은 되어야 제대로 판가름 나겠지만, 지나간...
서쪽 오랑캐 융적 공격에 참패한 주(周)나라 선왕(宣王)이 두백(杜伯)에게 설욕전 준비를 명하자 그는 반대했다. 선왕이 그의 목을 베라고 했다. 3년 뒤 선왕이 사냥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두백 귀신이 길을 막고 선왕의 심장을 향해 활을 쏘았다. 선왕의 병은 더욱 심해져 결국 고통 속에 죽었다. 중국 고대신화에 있는 이야기다. 출전 남사(南史) 사초종전(謝超宗傳)...
장현은 길채를 위해 수십 명의 오랑캐와 대적했다. 낭떠러지로 떨어지면서도 길채를 생각했던 장현은 어렵사리 목숨을 구하고도 마마(천연두)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러한 장현을 일으켜 세운 것도 길채였다. 장현은 사경을 헤매면서도 길채를 생각하며 버텼고, 길채가 한양으로 왔다는 소식에 그녀가 머무는 남연준(이학주 분)의 집을 찾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잔혹하게 조선을 짓밟는 오랑캐와 그로 인해 위기에 몰린 주인공들의 모습이 아프게 그려졌다.
이장련(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는 가슴 시린 맹세를 뒤로 한 채 잠시 이별을 맞았다. 장현은 임금 인조(김종태 분)가 있는 남한산성으로, 길채는 강화도로 떠나게 된 것.
장현은 청나라 칸(황제)이 조선에 들어왔다는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량음...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오랑캐
‘용비어천가’에 두만강 북쪽에 사는 유목민을 오랑캐(兀良哈)라고 칭한 데서 비롯했다. 실제로 우량카다이란 부족을 한자로 표현한 말이다.
☆ 유머 / 견습 같은 편지
‘관심이 없으면 정의가 없고, 정의가 없으면 평화가 없으며, 평화가 없으면 미래가 없다’는 명언이 인쇄된 봉투에 편지를 넣어 보냈다.
그런데 그 편지가...
‘오랑캐(특히 만주족)의 자식’이란 뜻이다.
☆ 유머 / 초현실주의자 정치인
기자가 유명 정치인에게 사회적으로 논쟁이 되는 이슈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서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라고 묻자 입장을 밝히기 곤란했던 그의 대답.
“제 친구 중 일부는 찬성합니다. 그리고 제 친구 중 일부는 반대합니다. 저는 제 친구들 편입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시진핑 집권 1기부터 과학기술 분야 정책은 ‘서양(오랑캐)의 기술을 배워 서양을 제압(師夷長技以制夷)한다’였다. 중국은 그동안 서양의 기술을 사 오거나, 훔치거나, 또는 기술자를 스카우트하거나 하여 반도체 기술을 조금씩 늘려왔다. 그런데 이제는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서양으로부터 기술을 배우기도,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 또한 상당히 어렵게 되었다....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오랑캐(兀良哈)
용비어천가에 두만강 북쪽에 사는 오랑캐라고 칭한 데서 비롯했다.
☆ 유머 / 그 슈퍼에 다신 안 간 이유
슈퍼에 있는 앵무새가 손님을 보자 “아줌마, 무지하게 못생겼다”고 했다. 다음 날 들렀을 때도 앵무새가 “아줌마, 되게 못생겼네”라고 하자, 화가 난 손님이 주인에게 따졌다.
다음 날 주인에게 교육받은 앵무새가...
화이론(華夷論)은 중화를 존중하고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뜻으로 조선 대외정책의 근간이 된 사상이다. 동시에 중국인이 자신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변방의 오랑캐로 보는 사상이기도 하다.
책 ‘오랑캐의 역사’의 저자 김기협은 이번 책에서 중국사를 중화문명이 아닌 오랑캐문명을 통해 조명한다. 그는 오늘날의 중국문명이 오랑캐문명을 배제한 순수한...
청건적 뒤에는 오랑캐가 있다는 걸 알면서 그래. 그 섬을 또 뺏기고 용궁까지 잃으면 자칫하다간 헬반도가 통째로 오랑캐 손에 넘어가”
용태의 표정이 굳어졌다. “매벌이, 상대는 찢자이밍(콜사인 매이햄)이에요. 막산이 미사일에 맞으면 끝장이라고요. 이유 없이 살기 싫어져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잖아요. 10연발 초밥탄으로 무장한 5세대 호위대는 또 어떻게...
밖으로는 사방의 오랑캐들과 제후들을 진압하여 평화롭게 하고 안으로는 만백성을 통솔하고 모든 관리가 각자의 직책에 충실하도록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출전 한서열전(漢書列傳).
☆ 시사상식 / 세미 리타이어 (semi-retire)
semi-retirement를 줄인 말. 생계 활동을 멈춘 것은 아니고 파트타임 등으로 일정 수입을 얻기 때문에 조기 반퇴(半退)라고도 한다. 이들은...
반초(班超)는 타림 분지의 오랑캐 땅 50여 나라를 복속(服屬)시켜 서역도호부(西域都護府)의 도호(都護:총독)를 지냈다. 후임 임상(任尙)이 부임 인사차 찾아와 조언을 구하자 그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원래 ‘물이 너무 맑으면 큰 물고기는 살지 않는 법[水淸無大魚]’이네. 마찬가지로 정치도 너무 엄하게 서두르면 아무도 따라오지 않네. 그러니 사소한 일은...
“나는 창을 베개 삼아 잠을 자며 아침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마음속으로는 늘 반역의 오랑캐 무리를 몰아낼 것을 다짐해 왔는데, 그대가 나보다 먼저 채찍질을 하게 될까 항상 두렵습니다[吾枕戈待旦 志梟逆虜 常恐祖生先吾着鞭].” 출전 진서(晉書) 유곤전(劉琨傳).
☆ 시사상식 / BBIG 뉴딜지수
한국거래소(KRX)가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으로 구성한 주가지수로...
‘호’는 ‘오랑캐 호(胡)’. 중국 옷을 본떠 덧 기운 주머니를 이렇게 부르게 됐다.
☆ 유머 / 어제 못 탄 버스표
오래 기다리던 버스가 왔다. 아줌마가 버스표를 내자 운전사가 “어제 발행한 표잖아요”라고 했다.
그녀의 대답. “그러니 내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겠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제갈량은 오랑캐로부터 절대적 신임을 받는 그를 죽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풀려난 맹획은 전열을 재정비하여 또다시 반란을 일으켰다. 제갈량은 맹획을 다시 사로잡았지만 또 풀어주기를 일곱 번. 마침내 맹획은 제갈량에게 마음속으로 복종하여 부하 되기를 자청했다.
☆ 시사상식 / 펀 세이빙(fun saving)
게임 등 재미있는 방식으로 흥미를 유도해...
백부께서 만약 갓을 찢어버리고 뿌리를 뽑고 근원을 막으며[拔本塞源], 오로지 지혜로움을 버린다면 비록 오랑캐들이라도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볼 것인가.”
☆시사상식/잡홉핑(Job-Hopping)족
고액 연봉을 받으려거나 또는 커리어 개발을 위해 2~3년 단위로 직장을 옮기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전체적인 방향성과 커리어 플랜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움직인다는...
“사람은 오랑캐와 새, 짐승의 주인이다. 이 주인이 사납게 굴면 그 도를 지키지 못하게 된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하나로 보고 똑같이 사랑하며, 가까운 것은 도탑게, 먼 것은 칭찬해 준다[人者夷狄禽獸之主也 主而暴之不得其爲主之道矣 是故聖人一視而同仁篤近而擧遠].”
☆시사상식 / 마우스 포테이토(mouse potato)족
집 안에 틀어박혀 포테이토칩을 먹으면서 온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