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선착편(先着鞭)/BBIG 뉴딜지수 (11월4일)

입력 2021-11-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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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조지 에드워드 무어 명언

“인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세계를 여행하고 집에 돌아와 그것을 발견한다.”

영국의 실재론 철학자. B.러셀, L.비트겐슈타인 등과 케임브리지학파를 대표하는 그는 현대 분석철학의 기초를 닦은 사람이다. 그는 윤리학에서 비자연주의를 주장했고, 철학적 방법론의 하나로 상식을 강조했다. 1925~1939년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철학교수로 강의했으며, 1921~1947년 철학 잡지 ‘마인드(Mind)’를 편집했다. 그의 이름을 딴 무어의 역설은 비트겐슈타인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주요 저서는 ‘윤리학 원리’.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73~1958.

☆ 고사성어 / 선착편(先着鞭)

‘먼저 채찍질을 한다’라는 말. 다른 사람보다 먼저 일을 착수하거나 공을 세우는 것을 비유한다. 진(晉)나라 때 호걸 유곤(劉琨)이 뜻을 같이하는 젊은이들과 나라를 위해 큰일 할 날을 고대하며 심신을 단련했다. 조적(祖逖)이 중원 회복을 위해 외적과 싸운다는 소식을 접한 유곤은 그에게 편지를 보냈다. “나는 창을 베개 삼아 잠을 자며 아침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마음속으로는 늘 반역의 오랑캐 무리를 몰아낼 것을 다짐해 왔는데, 그대가 나보다 먼저 채찍질을 하게 될까 항상 두렵습니다[吾枕戈待旦 志梟逆虜 常恐祖生先吾着鞭].” 출전 진서(晉書) 유곤전(劉琨傳).

☆ 시사상식 / BBIG 뉴딜지수

한국거래소(KRX)가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으로 구성한 주가지수로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을 기반으로 한다. 이들 업종은 K-뉴딜정책의 핵심 분야로서 관련 10개 주요 종목이다. 구성 종목은 2차전지 업종, 바이오 업종, 인터넷업종, 게임업종 등이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과일

과실(果實)이 변한 말이다.

☆ 유머 / 남편이 좋은 이유

남편 친구 아들 결혼식 가는 날. 남편 친구들을 만나는 날은 은근히 신경 쓰인다. 한 시간째 화장하고 있자 문을 열고 기다리던 짠돌이 남편이 소리 질렀다.

“이쁜 사람이 화장하는 거 그거 낭비여!”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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