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정원 등의 대선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논의자며,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4자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간에 특검 실시를 위한 시기와 범위를 논의했지만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며 “4자 회담을 다시 열어 지난해 12월3일 4자 회담 합의문
민주당은 7일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의 축소, 은폐 지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판결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규탄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특검을 통한 재수사만이 진실을 밝힐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와 의총에서 “어제 김 전 청장에 대한 1심 재판 결과를 보면서 저는 진실과 국민
민주당, 김용판 무죄 특검 도입키로 "특검밖에 답 없다"
민주당이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무죄 판결에 특검 도입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긴급 의원총회를 잇따라 연다. 이날 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축소·은폐 수사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1심 무죄판결에 대한 대책을
여야는 내달 3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월 임시국회’에서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동시에 실시키로 했다. 한 가지 사안을 두고 국조와 청문회가 동시에 실시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8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임시회 일정에 합의했다.
여야 합의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위원장인 정세균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 개혁입법과 관련해 "만에 하나 '보이지 않는 손'이 새누리당 뒤에 있다면 이는 의회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역사의 반동행위가 될 것"이라고 새누리당에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입법·예산 점검회의에서 "(국정원 개혁에 대한) 여야 4자회담 합의사항은 존중돼야 하는데, 새누리당의
새누리당은 야권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여야 4자회담 결과, 특검에 대해서도 여야가 논의하자고 합의했는데도 야권이 단독으로 특검법을 발의한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동의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특검에 대해서도 “논의하자는 것은 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0일 늦은 오후 예산안 조정소위(예산소위)를 가동,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에 착수했지만 여야 간 극심한 정쟁 탓에 한 차례 파행을 겪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예산소위는 국정원개혁특위의 파행 영향으로 여야 원내대표의 의사일정 조정이 이뤄진 오후5시가 넘어서야 심의를 시작했다.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4일 여야 ‘4자회담’ 협상 타결과 관련 “지도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또 “어쨌든 우리가 바랐던 최선의 결과는 아니지만 상대가 있는 일이니 지도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는 국정원 개혁특위와 정치개혁특위 설치에 합의
국회는 4일 정무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등 각 상임위를 열고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여야가 전날 밤 제3차 4자회담을 갖고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에 합의하면서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4인이 참석한 이번 회담에선 국회 내에 국정원 특위를 설치하고 여야 동수로 위원을 구성하되 위원장은
여야 대표단이 3일 오전 전날에 이어 ‘4자회담’을 재개했으나 성과없이 종료됐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1시간 15분간 회동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설치,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여야 4자회담
여야 4자 회담이 오늘 다시 진행된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전날인 2일에 이어 다시 ‘여야 4자회담’을 열고 정기국회 쟁점 현안에 대해 절충에 나선다.
여야는 어제 2일 4자회담을 열었지만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과 새해 예산안 처리
박근혜 대통령이 2일 황찬현 감사원장·김진태 검찰총장·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전격 임명하며 국정 운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야권의 압박에도 이들의 임명을 강행한 것은 국정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감사원 사정공백의 중단, 검찰 조직 안정, 기초연금 파동 등 산적한 국정 현안을 수습하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더이상 임명을 미룰 수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황찬현 감사원장과 김진태 검찰총장,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과 경주 방문을 마치고 귀경한 뒤 청와대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28일 황 감사원장 후보자의 인준안이 국회에서 여당 단독으로 처리된 뒤 경색된 국회 상
◇ 여야 4자회담 국회서 열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자회담’에 돌입했다. 하지만 양당 대표는 모두발언 초반부터 온도차를 보였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허심탄회하게 모든 문제를 얘기하겠다”며 “국민들께서 정기국회 안에 좋은 소식을 내달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가급적 오늘 중 4자회담을 열어 여야가 정국정상화를 위해 조건 없이 만나자는 제안을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지만 어떻게든 꽉 막힌 정국을 풀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최근 제안한 ‘4인 협의체(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