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59분경 여수시 장군도와 여수해양조선소 사이 해상에서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자에서 검은 유막이 5~6km 해상에 걸쳐 넓게 분포된 것을 확인하고 긴급 방제에 나섰다.
방제정과 경비함정 등 15척, 항공기 1대, 유관기관 선박 5척, 민간방제선 10척이 흡착봉와 소화포로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8척과 구조대, 해양환경공단 방제선 1척 등을 보내 방제 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기름이 유출된 화물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띠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름은 화물선 내부 화장실 격벽에 설치된 파이프에서 유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 기름 유출 사고지점이 연안에서 6km 정도 떨어져 있고 해류나 바람 등을 고려했을 때 기름띠가 연안으로 올 개연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유출된 기름양이 여수 사고 때보다 훨씬 많고 이번에 유출된 벙커C유가 여수 사고 때 유출됐던 원유에 비해 휘발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 기름 유출 사고 방제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이는 최근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 때 해상에 유출된 양(164㎘)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16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해경에 따르면 15일 오후 부산 남외항 선박 묘박지(부두 접안 전후에 대기하는 곳)에서 발생한 8만t급 화물선과 460t급 유류공급선을 조사한 결과 해상에 유출된 벙커C유가 235㎘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화물선에는 1천400㎘ 정도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현장에서 일행을 맞이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여수시 낙포동 원유 2부두 유조선 충돌로 유출된 기름은 현재 사고 현장 인근 신덕동에서 시작해 광양만을 거쳐 경남 남해군까지 퍼지는 등 10㎞가 넘는 기름띠를 형성해 지자체와 어민들이 6일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수 기름 유출, 윤진숙 사진논란
정부와 새누리당은 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신속한 방재와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피해 어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책 마련과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당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강석호...
여수 기름 유출
지난달 31일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해상의 기름띠는 80% 이상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수해경과 여수시는 해상과 해안가로 나눠 막바지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비함정, 관공선, 민간선박 등 총 250여척을 투입해 흡착포로 유막을 거둬들이고 소화포를 쏘는 등 막바지...
윤진숙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일 전남 여수 기름유출 현장에서 코를 막은 것과 관련, “독감 기침으로 옆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해명에도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 장관이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손으로 입을 막고 기침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총 164㎘로 추정되는 기름을 유출한 싱가포르 선적 16만4000t급 유조선 우이산호는 10억달러의 선주상호보험(P&I)과 민사책임협약에 가입돼 있다.
앞서 지난 3일 해양수산부는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피해보상과 관련, 원유사 GS칼텍스가 1차 보상을 하고 선사에 구상권을 행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설 연휴에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피해 지역 주민과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윤진숙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지난 1일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입을 막는 제스처를 취해 자질 논란에 휩싸인 데 이어, 3일에는 JTBC '뉴스9'에 출연해 구설에 오르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인기 덕이다"는 답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윤 장관은 과거에도 청문회에서 비롯된 '인기'를 뜻하는 말을 자주 사용해 네티즌 사이에서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된 바...
여수 기름 유출
여수해경이 지난달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 원유유출 사고 당시의 CCTV 화면을 공개됐다.
4일 공개된 CCTV 화면에 따르면 심하게 찢겨나간 송유관에서 원유가 분수처럼 치솟고 있다.
해경은 "16만 4169t급 유조선 우이산호가 안전속도를 무시하고 7노트의 속도로 접안을 시도하다가 낙포동 원유 2부두에서 충돌한 것...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 박자 늦은 정부의 대처 때문이라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 기름 유출 사고에서도 나흘째 되서야 유출량과 유출원인이 밝혀지는 등 정부의 미흡한 초동 조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잇단 대형 사고로 대한민국은 ‘재난 비상사태’에 직면했지만 정부의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탓에 국민들의 불안감만 더욱...
4일 경남도에 따르면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로 건너편 남해군의 서면 갈화~남면 평산에 이르기까지 10여㎞의 서쪽 해안 군데군데에 수백m 길이의 얇은 유막 형태의 기름띠가 떠다니고 있다.
남해군은 사고지점인 낙포 부두에서 직선거리로 5~6㎞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하루 뒤인 지난 1일부터 심한 악취가 발생했다.
해경과 주민들은 바다 반대편...
여수 기름 유출 띠 확산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사고로 유출된 기름 제거 작업이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도선사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따라서 수사 과정에서 유조선 접안 과정에서 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돌진했는지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3일 여수해경은 '우이산호 충돌 오염사건' 중간...
여수 기름유출
지난달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 원유유출 사고에 따른 원유 유출량이 애초 예상량보다 205배 많은 16만4000ℓ(약 164톤)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배 여수해경 서장은 3일 여수해경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충돌로 원유부두 시설인 원유 이송관 등 3개의 송유관이 파손돼 원유, 나프타...
◇ 여수 기름띠 확산, 정확한 보상 규모 산정 어려워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사고로 유출된 기름 제거 작업이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피해보상 규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피해규모 보상 규모 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여수 유조선 충돌 사고와 관련해 기름유출량이 기존 예상보다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을 뿐...
한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일 여수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여수 기름띠 확산 소식에 네티즌은 "윤진숙 장관 여수 방문, 기름띠 확산, 정확한 피해 보상은 기본이다" "여수 기름띠 확산, 윤진숙 장관, 정확한 피해보상 이뤄지길" "여수 기름띠 확산, 갈수록 걱정이다" "여수 기름띠 확산, 당장...
여수 기름띠 확산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사고로 유출된 기름 제거 작업이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바다를 경계로 마주보고 있는 경남 남해군 해안 주민들도 긴급 방제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여수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로 건너편 남해군의 서면 갈화~남면 평산에 이르기까지 10여㎞의 서쪽...
여수 기름 유출, 기름띠 확산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2부두에서 사고로 유출된 기름 제거 작업이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여수 앞바다 표면에 얇게 형성된 유막이 수십km까지 퍼지면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까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주요 피해 구역인 길이 4㎞, 폭 1㎞에 이르는 해상에서의 방제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