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들과 상생협약식을 개최하며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1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김명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이하 피가협) 윤혜순 회장 등 피자헛 가맹점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은 오랜 기간 회사와 가맹점주들 사이에 갈등을 빚어 왔던 기존 사
피자 가맹본부 A는 구매·마케팅·영업지원·품질관리 등에 대한 각종 행정적 지원에 대한 대가 명목으로 ‘어드민피(Administration Fee)’라는 명칭의 가맹금을 매월 가맹점사업자들부터 수령했다. 하지만 가맹점사업자들이 가맹본부 A와 체결한 가맹계약서에는 가맹점사업자들이 지급해야 하는 가맹금에 로열티(매출액의 6%), 광고비(매출액의 5%) 외에
한국 피자헛이 가맹사업자로부터 부당하게 거둬들인 어드민피(Admin Fee)를 돌려줘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어드민피란 가맹본부가 점주들에게 각종 행정지원을 대가로 가져가는 일종의 수수료를 말한다.
서울고법 민사10부(재판장 윤성근 부장판사)는 부산지역 피자헛 가맹사업자 진영푸드가 피자헛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양측의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주와 별도 합의 없이 관리비 일종인 '어드민피(Administration Fee)'를 내도록 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강모 씨 등 피자헛 가맹점주 30명이 한국피자헛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강 씨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퇴직 후 마땅히 할 게 없는 중장년층이나 청년 실업에 내몰린 젊은 층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프랜차이즈 창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장기화하는 경기불황과 ‘프랜차이즈 공화국’으로 불릴 만큼 시장이 포화하는 데 따른 과열 경쟁 탓에 수중에 들어오는 수익도 적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온갖 갑질과 반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27일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과징금을 전반적으로 2배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로부터 얻는 기업의 부당이득 규모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정위가 부과하는 과징금은 턱없이 낮다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한 뒤 프랜차이즈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김 위원장 취임 직후 가격인상을 단행한 치킨 프랜차이즈업체인 BBQ를 상대로 현장 조사가 이뤄지면서 다른 프랜차이즈업계로 파편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감이다.
공정위는 김 위원장 취임과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프랜차이즈업계는 혹시 다음 타킷이 누가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형성된 상태
가맹사업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맹사업거래의공정화에관한법률(일명 가맹사업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 법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가 대등한 지위에서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2002년 5월 만들어졌다. 그러나 부당한 비용 전가와 오너리스크 등 가맹본부의 잇따른 횡포에 가맹점은 여전히 ‘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유통업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로 상생이 떠오른 가운데 부당한 비용 전가, 오너리스크 등 가맹본부의 잇따른 횡포로 가맹점주의 속이 타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죠스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는 죠스푸드에 과징금 1900만 원을 부과했다. 점포를 리뉴얼할 경우 가맹본부는 가맹점주들에게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자에게 갑질 횡포를 부린 한국피자헛에 대해 시장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2600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가맹계약서 근거 없이 가맹금을 부당하게 징수하는 등 가맹사업자에게 갑질을 한 한국피자헛에 대해 이같이 제재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한국피자헛은 가맹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가맹금을 가맹점사업자로부터 징수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한국피자헛의 가맹점주들이 6일 본사를 항의 방문한다. 본사가 갑질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6일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이하 가맹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가맹점주들은 앞서 문제가 제기된 마케팅비 세부 사용내역 감사 등을 진행하기 위해 본사를 항의 방문한다.
가맹점주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가맹계약서와 별도로 계약한 비용 지불과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