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귀경길 대신 골프장 가는 길을 택한 사람들이 있다. 골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골프 마니아들이다. 그들에겐 가족보다 골프가 먼저일까. 그렇지는 않다. 설날 연휴(2월 6일~9일)에 골프장을 방문하는 파격적인 그린피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 조사에 따르면 설날 연휴 정상 영업한
가을 골프장이 골퍼들을 사로잡았다. 전국 골프장엔 지금 가을 골프를 만끽하려는 골퍼들로 인산인해다. 골프장은 모처럼 활짝 웃었다. “더도 덜도 말고 가을만 같아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시기다.
반면 주머니사정 넉넉지 못한 골퍼에게는 저렴한 그린피 ‘틈새시장’을 찾기가 어려운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국 골프장에 내장객으로 넘쳐나는 지금도 반값 그린피
양지파인 골프장이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기 용인의 양지파인 골프장(대표 장광수)은 매주 월요일 첫 라운드부터 오전 6시 54분 라운드 고객까지 비회원 그린피를 5만원 할인한다. 월요일 7시 이후 고객에게는 3만원의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각 11만9000원, 13만9000원에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에는 첫 라운드 팀부터 오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