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물질
지난 수십 년간 천체물리학계의 과제로 남아있던 ‘암흑물질’의 형체가 최초로 구현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빛을 흡수해버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물질은 중력 변화를 감지해 영상으로 바꿔 촬영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연구진들이 암흑물질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형체를 이미지화하는데 성공했
지난 7일 오전 강원 화천군 상서면 수피령에서 촬영한 말머리 성운. 왼쪽 아래에 위치한 불꽃성운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듯한 모습의 이 말머리 성운은 겨울철 대표 별자리인 오리온 자리 바로 아래에 있는 거대한 암흑성운이다. 마치 그 모습이 말머리처럼 우뚝 솟아올라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