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후보자 지명 후 11일 임명…취임 일성 금융안정ㆍ포용금융 강조 금산분리·전업주의 개선 의지도 밝혀…“과거 틀에 얽매여 구애받지 않을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제9대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7일 후보자 지명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금융위원장 사상 처음으로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사례를 남겼다.
11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주현
김주현 내정자, 행시 25회로 추경호 부총리와 동기 역대 금융위원장 기수 역전 현상 전무…“정무직이라 덜 민감한 듯”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행시 위 기수가 후임자로 오는 첫 사례가 나왔다.
김 내정자는 행시 25회로 고승범 금융위원장(28회)보다 행시 기수로서 선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행시 25회)과
문재인 정부의 금융 개혁 첫 단추를 꿸 금융위원장은 민간에서 탄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임종룡 위원장 후임으로 각종 협회장을 포함한 민간 출신 전문가를 ‘숏리스트’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지난 8일 사표를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 위원장의 후임으로 후보시절 캠프에서 경제·금융 정책을 주도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후배들에게 짧은 이임사를 남겼다. 공무원 최고직까지 올라 개인적으로 더 바랄 것은 없지만 간절히 바라던 금융강국은 끝내 이루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13일 신 위원장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이임식을 갖고 "2년 전, 바로 이 자리에서 거의 30분에 달하는 상당히 긴 취임사를 읽었던 것이 기억난다"며 "오늘은 매우 짧기 때문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 완화를 역설했다. 가계부채 문제는 양을 줄이기 보다 질을 개선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제윤 위원장의 행보와 일맥상통한다.
그러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시각은 달랐다. 신 위원장은 세계적 추세라며 학계, 업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도움을 요청했지만 임 내정자는 실익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임종룡(사진·56)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7일 "금융당국은 시장의 코치가 아닌 심판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규제개혁의 방향을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이날 개각 발표 직후 농협 서대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기관 스스로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역량을 갖추고 있다. 금융당국도 금융회사의 역량을
"코치의 기능이 아니라 심판의 기능을 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17일 서울 서대문 농협금융그룹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제윤 현 금융위원장의 규제개혁을 이어가 완수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임 내정자는 상기된 얼굴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청문회가 남아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신임 금융위원에 내정됐다. 임 내정자는 2년간 농협금융을 이끌면서 성공적인 개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정책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17일 청와대는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임 회장을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전남 보성 출신이다. 행정고시 24회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기획재정부
동양생명이 중국 안방보험에 매각된 가운데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 가능성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수 승인권을 쥐고 있는 금융위원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전일 동양생명의 보유지분 57.5%(6191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안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6일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설 명절을 맞아 통합센터를 방문한 신 위원장은 "앞으로 통합지원센터가 지역사회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신속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원스톱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모범사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지역내 민간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내은행의 혁신성 제고를 위한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있다. 이날 신 위원장은 “은행들이 외부평가를 의식하기 보다 자발적으로 혁신 문화를 조성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금융당국도 규제로 인해 가로막혀 있는 부분을 찾아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
금융위원회는 13일 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은행의 혁신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은행 혁신성평가 결과를 보다 심도있게 분석해 우수은행 사례를 공유하고 금융권의 혁신과 창의를 제고하기 위한 금융권의 자율책임 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제윤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혁신성평가는 가장 혁신적으로 자금
"은행권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습니다. 금융권 자율도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 다만 그만큼 책임도 무겁게 지우겠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국내은행의 혁신성 제고를 위한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은행 혁신성 평가는 금융혁신을 돕기 위한 하나의 길잡이(guide)이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을지로2가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은행권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있다. 이날 신 위원장은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와 관련 업계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9일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서울 가산동 신한은행 디지털중앙금융센터를 방문해 직원과 악수를 나누고있다. 이날 신 위원장은 “은행 혁신성 평가는 전세계적인 혁신전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면서 “현장 직원들이 금융혁신에 가장 중요한 일원이고 첨병이라는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일해달라”고
신제윤 금융위원장(가운데 오른쪽)과 임영진 신한은행장 직무대행(가운데 왼쪽)이 9일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서울 가산동 신한은행 디지털중앙금융센터를 방문해 혁신사례 브리핑을 듣고있다. 이날 신 위원장은 “은행 혁신성 평가는 전세계적인 혁신전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라면서 “현장 직원들이 금융혁신에 가장 중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혁신성 평가에서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의 대표 우수지점(디지털금융센터)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 위원장은 격려 발언을 통해 "혁신성 평가는 전세계적 '혁신전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시대적 요구에 대한 부응"이라며 "일선 현장 여러분들이 금융혁신이 첨병이라는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향후 일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참석해 "하나금융이 하나ㆍ외환은행 통합 예비인가 신청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하나ㆍ외환은행 통합중단 가처분 결정을 내린 상황에서 예비인가를 의결할 계획이냐'란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신 위원장은 "법원의 하나ㆍ외환은행 통합중단 가처분 결정은 노사간 대화를 독려하기
"올해 10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겠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창업-성장-회수 단계별로 자금이 충분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모험투자를 활성화하겠다"라며 "유망서비스업과 같은 미래성장산업에 100조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안에 18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하나ㆍ외환은행 통합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결정을 내린 가운데 통합 승인권을 쥐고 있는 금융위원회가 현재로서 예비인가를 의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금융위는 오는 11일 정례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통보받고 승인과 관련한 법리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