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컬럼비아대학교 내 건물을 점거한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킨 뉴욕시 경찰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교내에 천막을 치고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야영지를 즉시 철거하고, 극단주의자들을 퇴치하고, 안전한 배움의 장을 원하는 평범한 학생들을 위해 캠퍼스를 되찾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7일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브리스톨에서는 노예 무역상 에드워드 콜스톤의 동상이 시위대에 의해 철거됐다. 1600년대 후반 노예 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콜스톤은 학교와 병원 등을 세우고 브리스톨 시의회 의원을 지낸 입지전적인 인물이지만, 역사의 재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6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는 모들린 칼리지 학생 휴게실에 걸린...
경찰이 이후 이들을 강제 해산시켰으며 시위대가 쳤던 바리케이드도 철거했다.
홍콩 최고지도자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새벽 4시(한국시간 오전 5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입법회 건물에 난입한 시위대의 과도한 폭력과 공공 시설물 파괴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법에 의한 통치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캐리 람 정부는 중국...
외부 시위대의 대검 청사 내 농성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12월에는 대구지검 청사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서울·경기·대구·창원의 고용노동청, 김천시장실과 거제시장실 난입 사태도 잇따랐다. 4월 중순에는 부산시가 불법시설물인 일본 총영사관 인근의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철거하자, 시 청사를 점거하고 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 및 시청 공무원들과 충돌했다....
시위대와 경찰의 대립으로 경찰 3명과 시위 참가자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시위대 50여 명을 추가로 체포하고서 해산 작업을 벌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몽콕에 배치된 경찰관 수는 약 4000명에 달했다. 전날 경찰은 영국총영사관 밖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던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으나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전날부터 홍콩 당국이 본격적인 시위대 강제해산 작전에 돌입한 것과 시위대가 입법회를 습격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8일 약 30명의 법원 집행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애드미럴티 지역의 시틱타워 주변에서는 인부들이 바리케이드 등 시위 시설물 철거를 시작했다.
홍콩 경찰 당국의 이번 시위 시설물 강제철거 작전은 홍콩 고등법원이 지난달 시위대가 점거 중인 애드미럴티 지역과 까우룽반도 몽콕지역 등에 대해 점거 금지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홍콩의 3개 택시, 소형 시내버스 회사들이 ‘점거시위가 영업에 방해된다’며 법원에 점거시위 금지를 요청했다.
시틱타워 업주는 먼저 직원들에게 시위시설물 철거를...
바리케이드 철거와 시위대 해산에 나설 것”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홍콩 시민 70% 이상이 민주화 시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경찰은 12일부터 휴가를 반납하고 시위대 해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환구시보는 경찰이 시위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지지와 법원 허가에 힘입어 시위대를 강제해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있는 주요 도로 인근 공원에서 시위대를 강제로 끌어내고 있다. 홍콩에서 2주 넘게 정치적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수많은 경찰관들이 정부청사가 있는 이 지역 외곽에 있는 터널에서 시위대 정리 작업에 동원됐다. 시위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관들이 시위대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려 시위대를 진압하고 지하도 주변에 세워진 바리케이드와 콘크리트 슬래브를 철거했다.
반면 홍콩 내 친중(親中) 성향 단체 등이 시위대의 천막을 강제로 철거하고 시위 참가자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정부와 학생 대표 간 대화가 무산됐다.
중국 관영언론이 홍콩 시위를 일제히 비판하는 등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일부 시위대는 폭력 사태의 배후 세력으로 중국 정부를 의심하고 있어 홍콩 내 갈등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위대의 도심 점거가...
뉴욕 월가 시위대의 강제 해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농성을 지속하던 로스엔젤레스(LA)와 필라델피아 시위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새벽 강제 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지시에 불응한 250명이 체포됐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이로써 탐욕적인 금융자본과 자본주의의 모순에 항거하며 지난 9월 17일 농성을 시작한 지 73일 만에 반월가 시위는 막을 내렸다....
공원 상공에 헬기가 선회하는 가운데 경찰은 공원 주변을 에워싼 상태에서 위생요원들을 들여보내 시위대를 퇴거시키고 공원에 설치된 텐트를 모두 철거했다.
경찰의 이날 해산작전은 시위대가 잠든 사이 기습적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해산작전 직전에 “청소가 끝난 뒤 복귀할 수 있다”는 공고문을 나눠주긴 했지만 이런 계획이 사전에 통보되지는 않았다.
강제...
콜로라도주(州) 덴버에서도 경찰이 주 의사당 앞마당에 설치한 시위대 캠프를 강제 철거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23명을 연행하는 등 14일 하루 동안 미국 전역에서 시위대 50여명이 체포됐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14일 뉴욕 이코노믹스 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번 시위가 "우리가 미국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할 일이 아주 많다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도 지난 16일 보안군과 혁명위원회 소속 민병대가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바에서 활동하는 단체인 `인권연대'는 목격자들을 인용, 건물 지붕 위에서 저격수들이 13명을 사살했고, 수십 명을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에는 수십 명의 젊은 리비아인들이 알-바이다에서 "국민은...
20일 새벽 서울 용산 4구역 철거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재개발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며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강로 재개발지역의 한 건물 옥상에서 경찰의 강제 진압이 진행된 가운데 시위대가 옥상에 설치한 망루가 불에 타고 있다.
한 경찰이 불을 끄기 위해 컨테이너를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