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ㆍ커뮤니티ㆍ블로그ㆍ카페ㆍ유튜브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 오너 9명의 ‘인재 경영’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2월 17일까지 1년간이다.
조사 결과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1257건으로 인재경영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김동영 씨는 "빗썸 취재에서 느낀 경험들을 블로그로 전달했던 것이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다"며 "앞으로 '궁금소년'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우 씨는 경제금융학과생으로 금융인이 되는 것이 꿈이다. 문지우 씨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접할 수 있던 것을 이번 활동에서...
직장인 A씨는 작년 한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OO스탁’을 알게 됐다. 원금의 10배의 주식투자 지원금을 제공한다는 설명에 혹한 A씨는 홈트레이딩서비스(HTS)를 설치하고 200만 원을 입금했다. 하지만 A씨가 이후 투자 수익금과 원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회사는 A씨의 프로그램 접속을 차단했다.
#2. 주부 B씨는 작년 한 증권 투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자 B스탁은 일방적으로 주식을 매도한 후 HTS를 차단했다.
인터넷 홈페이지, 까페 블로그 등을 통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체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법 금융투자업체 209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43건을 수사기관에 통보했고 183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폐쇄‧게시글 삭제 등의...
‘삼일천하’라 했던가. 코스피가 2100선을 돌파하기까지 1년 7개월이 걸렸지만, 그 영광은 3거래일에 그쳤다.
지난 21일 하루 만에 18.54포인트 뛰면서 2102.93에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이튿날 2106.61, 다음날 2107.63까지 올랐다. 2100선 안착에 대한 시장 기대도 그만큼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코스피는 그 기대가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지난 24일 단숨에 13.51포인트...
인터넷에서 ‘개인의 비리’를 검색하니 오래된 뉴스들이 줄줄이 엮여 나온다. 김영삼 정권에서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었던 장학로 씨가 여러 기업에서 뇌물을 받았던 사건, 구조조정 회사 회장이었던 이용호 씨가 검찰과 국세청, 금융당국, 국가정보원 등 핵심 권력기관 인사들에게 로비한 사건 등이다. 이런 사건에 대해서는 언제나 개인 비리라는 가리개가 씌워지곤...
카카오톡에 ‘오픈채팅’ 기능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익명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주제별로 다양한 대화방이 있었다. 혹시 기삿거리가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대화방 검색창에 ‘주식’과 ‘증권’을 검색했다. 10개 남짓한 방이 눈에 띄었다. 모두 입장해봤다.
기대감과 달리 대화방에서는 대개...
“전 세계에 이런 형태의 포털사이트 독점은 우리나라 뿐입니다.”
네이버(NAVER)가 연 매출 4조 원 달성을 발표한 지난 달 26일,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마냥 기뻐할 일이 아니라며 포털 독점 체제에 따른 시장경쟁 저해를 우려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6% 증가한 4조226억 원을 기록했다....
“나름대로 정부 방침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관련 문제를 검토하고 협의하겠다.” “정부와 협조해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원을 철저히 하겠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한 주 내용이다.
이날 이 사장은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예탁결제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에 미르재단 출연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웅섭 원장이 집안 단속에 나섰습니다. 진 원장은 지난해 말 금감원 내 변호사 특혜채용 비리가 불거지자 앞장서서 강력한 조사·처벌을 주문했던 리더입니다. 그러나 채용비리부터 미르재단 의혹까지 풀지 못한 숙제가 생기면서 임기 말 본인의 리더십에도 흠집이 날 모양새입니다.
19일...
몇 년 전 가을,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흔들었던 드라마 ‘미생’을 간만에 보았다. 계약직 인턴기자로 정규직 전환 시험을 앞두고 있던 그때 기억이 오랜만에 떠올랐다. 장그래, 안영이에 빙의해서 하루하루 고된 마음을 달래던 때였다. 술자리에서 선배가 건네는 ‘우리’라는 말이 두고두고 곱씹을 만큼 감동적이던 때다.
드라마가 한창 물이 오르던 방영 중반쯤...
꼭 1년 전인 작년 1월 금연을 결심했다. 다들 그렇듯 껑충 뛰어버린 담뱃값이 부담스럽기도 했고 새해를 맞아 건강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나에게 자극을 받았는지 친한 친구도 함께 담배를 끊었다. 하지만 자타공인 ‘골초’인 나에게 금연은 무리였다. 1년이 지난 지금 나는 다시 담배를 피운다. 친구도 어림없다. 우리는 만나면 일단 담배부터 꺼낸다.
꼭 1년 전에...
올해 국내 빅5 증권사들은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의 새판짜기를 마치고 본격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8월 IB 육성안을 발표한 후 증권사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IB로 거듭나기 위한 몸집 불리기에 주력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구랍 29일 초대형 IB 육성방안 등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올해 하반기 발생한 한미약품 사태는 자본시장에 큰 충격과 함께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이와 관련한 현 제도의 문제점은 대책 마련이라는 과제를 안겼다.
한미약품 사태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은 85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라는 악재 정보를 공시전에 미리 안 세력들이 공매도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건이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주식시장에서 IR(Investor Relations)은 투자자를 위해 존재한다. 기업의 현재 가치를 평가하고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일은 기업 입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자금조달 방식이다. 기업은 투자자에게 경영활동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는 기업에 자금을 댄다. 이 단순한 구조가 자본시장을 이끄는 가장 기본이다.
그런데, 일부 상장기업들이 IR자료도 채 갖추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기뻐한 이들은 대다수 국민만이 아니었다. 탄핵 가결 소식은 우리 증시도 춤추게 만들었다. 그간 코스피·코스닥 지수를 짖누르던 ‘불확실성’ 부담을 덜어냈기 때문이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포인트(0.13%) 상승한 2027.24에 안착했다. 탄핵 투표가 진행됐던 지난 9일 소폭 하락 마감했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한때...
이화여대가 지난 2일 정유라(20) 씨를 퇴학시키기로 결정했다. 박근혜 대통령 뒤에서 수많은 이권을 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순실(60) 씨의 딸이다. 정 씨는 대학입학 면접 당시 심사에 반영할 수 없었던 대회에서 취득한 금메달을 꺼내 합격에 유리하게 이용했다. 입학 후에는 출석도 거의 하지 않았다. 숱한 밤을 새우며 공부한 수험생과 새벽 내 뜬 눈으로 그 모습을...
기관투자자들의 주주권 행사 원칙을 담은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아직까지도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어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쉽게 설명하면...
최순실 씨 등 박근혜 대통령 측근이 줄기세포 주사를 맞은 정황이 포착되면서 관련 의혹이 줄기세포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로선 차병원그룹 차움의원에 국한된 상황이지만, 줄기세포 관련 산업 전반이 정부 정책의 수혜를 입은 것 아니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나오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중장기적 투자 업종으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제약·바이오 산업이다. 물론...
초반 긴장감 조성에 성공한 공포영화는 귀신 혹은 괴물의 실체가 밝혀진 후반부부터 시들해지면서 흥행에 실패하는 방정식을 종종 볼 수 있다. 상상력을 자극해 공포심을 극대화하던 귀신도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싱거워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일반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귀신의 힘이 없어지지는 않으니 결국 시각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주 전 세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