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인천과 중저가 단지가 몰린 수원 집값이 급등했다.
23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값은 0.41% 올라 지난주(0.38%)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GTX 등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경기·인천이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0.6%)
요즘 경기 수원시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불장'(불같이 뜨거운 상승장)이다. 집값이 치솟으면서 웬만한 서울 강북권 아파트 못지 않은 수준까지 매매값이 오른 단지도 적지 않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2일 기준) 수원시 아파트 매매값은 0.53%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원시 아파트값는 지난달 셋째 주부터 4주 연속(0.56%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 19발(發) 경기 하강 우려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꺾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규제를 피해 수도권으로 발길을 돌렸다.
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4월 첫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31% 하락했다. 2013년 6월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올 들어 하락세
인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집값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분양 시장에는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부동산 풍선효과가 교통 호재 등 규제 이전의 수원과 비슷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인천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26일
“분양권을 팔아달라니 물건을 내놓긴 하지만 저는 권하고 싶지 않네요. 워낙 외지인 투자가 많아서요.”
경기 평택시 용이동 Y공인 관계자는 ‘평택 뉴비전 엘크루’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1396가구가 입주하는 대단지 아파트인 평택 뉴비전 엘크루는 지난해 3월 분양에서 참패했다. 70건밖에 청약을 받지 못해 132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
경기도 수원 '매교역 푸르지오 SK뷰'(팔달8구역 재개발 아파트) 1순위 청약에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1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10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만6505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려 평균 1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인근에서 분양한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호재를 타고 수원시와 양주시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수원 권선구 서둔동 '센트라우스' 아파트의 전용면적 84㎡형은 지난달 5억 원에 팔렸다. 3억7000만 원에 매매됐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년 새 몸값이 1억3000만 원 올랐다.
이 아파트와 도보로 800m가량 떨어진 수원역 역세권의 후광이다. 지하철 1
12ㆍ16 부동산 대책 이후 수원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 84㎡짜리 아파트가 ‘10억 클럽’에 가입하는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규제 지역으로 정부의 규제 칼날을 비켜가면서 ‘풍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데다 교통망 확충이라는 호재까지 겹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