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노사 합의…6개월 파업·본사 점거농성 해소野 "노동자 대상 손배소, 가압류 철회 환영…노란봉투법 속도"
하이트진로 노조가 지난 9일 사측과 합의로 6개월에 걸친 장기 파업을 마무리하자 정치권에서도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12일 원하청 구조 개선을 약속하며 '노란봉투법'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
해고자 복직·운송료 현실화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하이트진로 노사가 극적 합의를 이뤘다.
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농성해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이날 사측과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6월 2일부터 이뤄진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전면 운송거부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수양물류와 화물차주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지부가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를 24일 해제하기로 했다. 본사 로비·옥상 점거 이후 8일 만이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본사 로비 점거를 해제하고 옥상 농성만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고공농성은 이어가되 하이트진로와의 대화 물꼬를 트기 위해 본사 로비 농성을
주류업계의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 시즌이 절정을 지나는 가운데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양대 주류업체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반면 오비맥주는 노조와의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며 걱정거리를 덜었기 때문이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전날 오전
최근 하이트진로 공장 3곳을 차례로 막고 시위를 벌여 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전날부터는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하며 이틀째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은 전날 오전 6시께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들어와 1층 현관을 봉쇄하고 1층 로비와 옥상을 점거한
하이트진로 본사를 기습 점거한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사측에서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손해배상소송 및 가압류 철회·해고자 원직 복직·운송료 현실화 등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천·청주·홍천 공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조합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를 기습 점거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 약 70명은 16일 오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건물에 들어와 1층 로비와 옥상 등을 점거했다. 본사 직원들은 오전 9시께까지 정상 출근을 하지 못한 채 건물 밖에서 대기했다.
현재 일부 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투쟁이 이어지면서 하이트진로가 이천공장에 이어 강원공장도 출고율이 뚝 떨어졌다. 6월 총파업이 마무리된 것과 별개로 노사 간 대립이 이어지면서 소주류 출고 문제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3일 하이트진로는 전날부터 화물연대가 당사 강원공장(맥주생산) 출입로를 차단하고 농성을 벌이면서 제품 출고가 원활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에서 22일부터 이틀간 집회를 진행하며 이틀째 주류 출하가 중단됐다.
화물연대 집회로 출고 중지 사태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는 전날 오후 3시경부터 현재까지 출하가 중단됐다.
화물연대가 집회를 진행하면서 청주공장 정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소속 화물 차주들이 하이트진로에 대한 파업을 이어가면서 소주 제품 출고가 정상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21일 하이트진로는 이번 화물연대 불법 집회와 관련해 17일 적극가담자에게 1차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적극 가담자에 대한 가압류 처분은 물론이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정부와 협상을 타결하고 총파업을 풀기로 했지만 하이트진로의 운송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어 편의점들의 하이트진로 소주에 대한 발주제한도 유지되고 있다.
16일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했지만 하이트진로의 화물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명(화물연대 소속)이 운임료 30
화물연대의 총파업 이틀째인 8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는 이날 조합원이 출하 차량의 운송을 막으면서 줄줄이 지연됐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투쟁 강도를 끌어올렸고 최근엔
무학이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소주 운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7일 오후 3시 7분 현재 무학은 전 거래일 대비 7.91%(660원) 오른 9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제주맥주도 전 거래일 대비 2.02%(55원) 오른 2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물연대가 7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다음 주부터 ‘소주 대란’이 발생할 수
화물연대 파업으로 하이트진로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부 소주 상품의 발주제한이 걸리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를 제외한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의 주요 편의점에서는 병 소주 상품의 발주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발주자 제한되는 상품은 하이트진로의 소주 상품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민주노총이 7일 총파업을 예고한 만큼 이번 사태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3일 파업 대책과 관련해 "추가 운송사 계약을 통해 (물류 배송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일부 화물차주들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일부 화물차주들이 지난달 파업을 시작하면서 이 회사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의 생산물량이 정상적으로 출고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공장의 경우 재고가 쌓이는
하이트진로그룹은 최근 변화의 기로에 섰다. 경쟁사인 오비맥주에 시장 1위를 빼앗긴 뒤 40%의 점유율마저 위협받으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맥주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로 국내 맥주시장의 양강 체제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어 그룹의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하이트 신화’를 직접 써온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
하이트-진로그룹이 올초부터 뒤숭숭하다. 국세청으로부터 지분 변칙증여 혐의로 380억원의 세금을 추징 통보를 받자마자 이번에는 위장계열사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그룹 계열사 자산총액이 6조원을 넘어서면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타법인에 대한 지분이 30%를 초과할 경우
연초부터 주류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오비맥주 매각건이 결국 지난 5월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라는 사모투자펀드의 품으로 돌아가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은 곳은 KKR이 아닌 하이트-진로그룹(이하 하이트 그룹)이다.
당초 오비맥주 인수전에 롯데그룹이라는 거대유통기업이 뛰어든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주류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하이트 그룹의 아
- 지주사 전환에 따라 진로 IPO 부담 지주사로 넘어가
- 박문덕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주사 지분 16.72% 보유
- 후계구도 삼진이엔지 그룹 편입에 따라 사전포석 완성
하이트맥주그룹이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순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제2의 신화창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하이트맥주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