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나무의사 제도가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자격증을 가진 의사가 부족해 정작 나무병원이 존폐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의사는 많지만 매년 10% 남짓한 합격률로는 병원 운영이 힘들다는 지적이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나무의사제도가 시행된 올해 6월 이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당연하게 의사의 검진을 받고 처방을 받아 약을 복용하거나 필요한 치료를 받습니다. 또한 가축과 같이 전문적으로 키우는 동물들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 함께하는 반려동물들도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전문적인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
그렇다면 사람, 가축, 반려동물 등과 똑같은 생명체인 나무는 어떨까요? 나무를 포함한 식물의 경우에는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이 생긴다.
산림청은 나무의사와 수목치료기술자를 양성하는 전문기관 10곳을 9일 발표했다. △대학 부설 기관 8곳 △지자체 산하 연구기관 1곳 △관련 단체 1곳 등이다.
산림청은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나무의사 제도를 시행 중이다. 나무의사는 산림자원의 질병을 진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