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Leader)’가 될 수 있다”라며 “임직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KB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윤종규 회장 및 허인 은행장과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송백후조(松柏後凋)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소나무와 잣나무는 친구다. 둘 다 상록수인데 소나무는 잎이 두 개 묶여서 나고 잣나무는 잎이 다섯 개 묶여서 난다. 열매를 보면 두 나무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송백과 비슷한 말이 지란(芝蘭)이다. 둘 다 향초(香草)인 지초와 난초를 말한다. 벗들의 맑고 높은 사귐이 지란지교(芝蘭之交)다.
친구가 잘되는
겨울엔 늘 푸르고 정정하고 늠름한 것들이 찬탄의 대상이 된다. 식물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세한(歲寒)의 한겨울 추위를 잘 이겨야만 식물이든 사람이든 더 탄탄해지고 튼튼해진다.
추운 겨울의 세 벗을 뜻하는 세한삼우(歲寒三友)는 세 가지로 나뉜다. ①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②퇴폐한 세상에서 벗으로 삼을 산수(山水) 송죽(松竹) 금주(琴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