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알리안츠생명을 최종 인수한 중국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에 이어 알리안츠생명에도 저축성보험 판매를 통한 공격 영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11일부터 최저보증이율 2%를 보장하는 ‘알리안츠 보너스 주는 저축보험’을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2% 최저보증이율을 보장하는 상품은 타사들의 1~1.5%인 최저보
국내 주요 보험사들은 올해 공격적인 영업보다 안정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1회 보험CEO 및 경영인 조찬회’에 참석한 보험사 CEO들은 저금리 기조, IFRS4 2단계 도입 등 산적해 있는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KB손보 양종희 사장 등 17
삼성그룹 재편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삼성생명의 미동에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장내에서 삼성SDI 보통주 8652주(지분율 0.01%)를 매도했다. 앞서 삼성전기 보통주 4313주(지분율 0.01%)도 지난달 2일부터 약 한 달에 걸쳐 처분했다. 지난달 2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삼성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부동산을 잇따라 처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보험사 중 가장 많은 고정부채를 가진 삼성생명이 시가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다운사이징(자산 축소)’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회사가 부동산 등 고정자산 처분에 나선다는 것은 최근 헐값에 매각된 알리안츠생명처럼 국내 생보시장의 향후 성장성을
중국의 안방보험그룹이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이하 알리안츠)을 ‘헐값’에 사들인 것과 관련, 매각을 앞둔 일부 보험사의 매각가격도 낮게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 조재린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안방보험이 알리안츠 인수 가격으로 책정한 35억원은 이차손실을 현재가치로 평가한 금액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말 기준
최근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시장 철수가 잇따르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HSBC가 소매금융사업을 철수하기로 했고, 보험권에서는 ING, HSBC, Aviva, Ergo그룹이 철수했거나 철수하려 하고 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와 유로존 재정위기 충격을 받은 네덜란드의 ING그룹은 공적자금 투입 조건 중 하나였던 그룹의 보험사업 매각 조건 이행으로 국내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