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후 보다 안전한 세상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번 이태원 참사를 통해서 모두 깨졌다"고 지적했다.
유 씨는 "피해자의 권리와 존엄이 무시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특히 이번 참사에 2030 청년세대들이 많이 희생됐는데, 참사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형제·자매를 잃은 청년 유가족들의...
여기에는 참사 유가족 대표와 생존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현장에서 직접 소방‧경찰 인력이 제대로 구호 활동하지 못했다는 것을 경험한 분들”이라며 “정부 역할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 장관 측은 “신청된 증인 대다수가 국정조사에 출석해서 증언한 사람들”이라며...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세월호 참사 이후 아홉 번째 봄이 찾아왔다"며 "자녀, 가족, 친구를 가슴에 묻고 9년의 세월을 견뎌오신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국민들은 오늘이면 그날의 비극을 다시 떠올린다.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국민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정부ㆍ여당 그은 성역을 깨고 안전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다"며 △유족ㆍ생존자 참여 보장하는 독립적 조사 기구 추진 △국회 산하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신설 추진 △이상민 장관 파면과 윤석열 대통령 사과 등을 내세웠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도 "이제는 재난관리 체계를 돌아보고...
우 위원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를 둘러싸고 국정조사 보이콧 이야기까지 나오는 점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 시절 주무장관이었던 이주영 전 장관은 팽목항에서 숙식하며 사태 수습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연관해 거취 문제가 거론되는 것조차 부끄러운 일”이라며 “지금 당장 물러날 수 없다면...
이태원 압사 참사의 트라우마가 유족과 생존자뿐 아니라 이를 접한 모든 이들의 일상을 덮어버렸습니다. 2014년 세월호 때보다 사건의 노출 강도도 세고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이기 때문에 대중이 받아들이는 불안과 공포가 더한데요.
참사 현장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적지 않고,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돼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인근 좁은 내리막길에서 발생한 참사는 30일 오전 기준 151명의 사망자를 내며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를 기록했다.
참사 이후 언론은 사건 현장을 찾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SNS 게시물들이 넘쳐나면서 수습 현장에 혼란을 주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 2차...
오 시장은 “꽃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스러져간 304명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긴 시간 아픔과 슬픔을 인내하며 살아오신 유가족과 생존자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1년 전 오늘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 특히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사회의 재난과 위기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메뉴얼...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년이 되는 날이다. 8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진상규명을 비롯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아직 많다. 그 중 하나는 유가족·생존자에 대한 배·보상 문제다.
14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생존자가 직권재심의를 요청한 것에 대해 "관련 국가배상 소송에서 판결이 확정되면 그에 따라 다시 논의할 것...
13일 천안함생존자예비역전우회(전우회) 등에 따르면 최 전 함장과 전우회는 오는 14일 오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서울 강남 소재 휘문고등학교 교사 A 씨에 대해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교사 A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 갔어야 할 함장이란 XX가 어디서 주둥이를 나대고...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세월호 생존자인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외곽 2문 앞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세월호 진실을 밝혀 달라”며 자신의 복부와 팔을 자해했다. 국회경비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등포 소방서 119 구급대가 현장에서 김 씨를 응급치료하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김 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라고 밝힌 네티즌 필명 '산만언니'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딴지일보에 실은 글을 통해 "1년 전 '세월호가 지겹다는 당신에게 삼풍 생존자가 말합니다'라는 글을 쓴 후 극우세력이라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내 글을 가지고 조롱하고 공개적으로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 결국 그 글을 쓴게 나라고 말하고 세상 밖으로 나와야...
이 중에는 천안함 피해자와 생존자를 비하하거나 세월호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 대구 지하철 참사를 경시하고 여자 연예인 비하 및 성희롱하는 등의 글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청원인은 “그런 사람이 구독자 60만을 유지하며 다른 사람들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언론의 자유가 보장됐다지만, 가면을 쓰고 천안함 장병을...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시 생존자였던 장애진 학생이 이 사고로 바뀐 자신의 꿈도 전했다.
장애진 씨는 13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세월호 생존 학생이고 현재는 동남보건대 응급구조과에 재학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래는 유아교육과를 가고 싶어 했는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 11명, 어린 나이에 형제자매를 잃고 유가족이 된 15명의 육성기록으로, 참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당사자와 가족 가운데 10대~20대의 발언을 정리해 최초로 공개한 책이다. 416세월호참사작가기록단이 서울과 안산을 수십차례 오가며 세월호 가족과 형제자매, 단원고 생존학생을 만나 인터뷰한 수백분 분량의...
이날 행사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 등이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그간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또 참가자 모두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노래 ‘잊지 않을게’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제창한 후, 세월호 희생자들의 숫자인 304명의 시민들이 노란색 전등을 밝히고 풍선을 날리는 등의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이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은 △많은 승객이 빠져나오지 못했으니 빨리 생존자를 구할 것 △중대본 중심으로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 △피해자 가족에게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 △일몰 전에 생사확인해야 하니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 등 4가지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특공대를 투입했다던데 진척사항이 어떻게 되는지 △학생들이...
진실을 위해 싸우기 때문에…”-세월호 희생 학생의 언니
이상 세월호 생존학생과 형제자매 이야기 ‘다시 봄이 올 거예요’ (2016.4월) 중에서
슬퍼하고 분노하고 싸우는 세월호 생존자들과 유족들.이들의 슬픔과 분노에 온 국민이 함께했습니다.그러나 여전히 진실규명은 멀기만 합니다.
세월호 침몰의 근본적인 원인세월호 침몰의 직접적 원인세월호...
그가 공개한 '세월X' 영상은 "세월호 사고 시각 8시 49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의문으로 시작된다. 자로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강한 외력'이 작용했을 거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그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촉구했다.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지목된 4가지, 부실한 복원력, 과적, 고박 불량, 조타 실수가 직접적인 침몰 원인이 아니라며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