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시절 건립된 오대산사고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하 실록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조선왕조실록ㆍ의궤 등 관련 유물 1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9일 문화재청은 "실록박물관 개관으로 우리나라 기록유산인 오대산사고본 등 조선왕조실록ㆍ의궤와 관련 유물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게 됐다"며 "연구ㆍ전시ㆍ교육 등을 통해 그 가치를 확산할
조선 태조 때부터 철종 때까지 25대의 역사를 정리한 기록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의 96책이 국보로 추가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왕조실록 정족산사고본의 누락본 7책, 적상산사고본 4책과 오대산사고본 1책, 봉모당본 6책, 낙질 및 산엽본 78책 등 총 96책을 확인해 국보로 추가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2016년
광평대군 부인 신씨(廣平大君 夫人 申氏)는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신자수(申自守)의 딸로 생몰년은 미상이다. 1436년(세종 18) 세종과 소헌왕후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 이여(李璵)와 혼인하였고, 1444년 영순군을 낳았다. 하지만 그해 광평대군이 창진(瘡疹)으로 사망하자, 신씨는 곧바로 비구니가 되었다. 법명은 혜원(慧園)이었다.
비구니가 된 후
박어우동(朴於宇同, ?~1480)은 오늘날 ‘자유부인’의 표상이다. 여러 차례 영화로 만들어졌을 정도로 큰 관심을 받는 여성이다. 15세기 중반 양반인 아버지 박윤창과 어머니 정씨(鄭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남편은 효령대군의 손자인 태강수 이동이었다. 즉, 어우동은 양반 집안 출신으로, 왕실 종친을 남편으로 둔 지체 높은 여성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밖에
순(舜)은 우(禹)에게 선위(禪位)를 하면서 칭찬부터 했다. “홍수는 나를 불안하게 했으나 믿음을 기르는 데 성공하여 공을 이룬 것은 오로지 그대의 현명함 덕분이오.”[降水儆予 成允成功 惟汝賢]
순은 “하늘의 역수(曆數)가 그대 몸에 있으니 그대는 끝내 왕위에 오를 것이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임금으로서의 자세를 이렇게 알려주었다. “사람의 마음은 위태
6일 경칩을 맞아 경칩의 뜻과 유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경칩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라 하여 열 계(啓)자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 칩(蟄)자를 써서 계칩(啓蟄)이라고도 불린다. 성종실록에 "경칩에는 농기구를 정비한다"고 설명돼 있을만큼 경칩은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다.
또한 경칩은 예로부터 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