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이식학회가 의·정 갈등의 타격으로 간이식 수술이 지체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공의들이 떠나고, 교수들도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전국적으로 이식 시스템이 멈춰설 위기라는 것이다. 환자들은 기약 없이 대기하다가 수술 시기를 놓치거나, 다른 병원을 찾아 헤매는 실정이다.
29일 대한간이식학회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대한간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LT U
국내 연구진이 생체 간이식에서 중요한 간 공여자(기증자)의 간 크기와 부피 등을 인공지(AI)으로 자동 계산하는 데 유용한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일본이 주도하는 수술 분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국내 연구자가 개발한 국산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학계는 물론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오남기 교수, 영상의학과 정우경·김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간 이식이 불가능했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쳐 건강을 회복했다.
세브란스병원 이재근·민은기 이식외과 교수, 한기창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한 47세 남성 간 경화 환자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환자는 약물치료
#30년 전 첫 돌을 맞이하기도 전 죽음을 기다리던 아기는 당시 국내 처음 시도된 생체 간이식을 통해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심장이 약해 본인 목숨조차 담보하기 어려웠던 어린 여자아이는 두 차례의 심장이식을 받고 어느덧 엄마가 돼 또 다른 생명을 세상에 품어냈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장기이식 초창기부터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오며 장기가 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당면 과제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세계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모이는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4’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인 메디컬 코리아 2024는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
서울아산병원은 ESG 위원회 출범 이후 단계별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의료 폐기물 및 탄소 배출 절감, 지역사회 교류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친환경·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방안을 모색하며, 2021년 국내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ESG 위원회를 발족시켜 병원 운영 전반에
초기 증상 거의 없는 ’간암‘, 건강검진 필수주요 원인 B형간염, 비알콜성 지방간 적극 치료·관리 중요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肝)은 일반적으로 질환에 노출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간암도 다른 간 질환처럼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따라서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소화불량, 복통이나 황달, 복수 등이 나타나면
75세 환자, 이식 후 건강 회복…간암 환자 생존율 개선 ‘기대’
국내 간암 치료 옵션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중증·고령 환자에 대한 간 이식이 시행되며 적극적으로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30% 수준에 머물던 간암 환자 생존율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의학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간암은 발병 시 완치를 확신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암종으로 구분됐다.
중증 말기 간 질환 환자도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덕기·이재근·주동진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멜드(MELD) 점수가 높아 뇌사자 간이식을 주로 받는 중증 말기 간 질환 환자가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뇌사자 간이식을 위해서만 대기하는 경우보다 생존율이 3배 가까이 높다고 24일 밝혔다.
멜드
가천대 길병원은 간암과 B형 간염이 동반된 75세 고령 환자에 대한 뇌사자 간이식을 시행, 환자가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했다고 16일 밝혔다.
환자 신금례 씨는 지난해 8월 황달과 피로 등을 호소하며 급히 병원을 찾았다. 신 씨는 B형 간염 보균자로, 검사 결과 간암도 진행된 상태였다.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해 간이식
두산연강재단은 ‘2023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김종만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교수와 조정래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 조교수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4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수상자인 김종만 교수는 생체 간이식 이후 기증자의 안정성과 지속적인 추적관찰의 필요성을 증명한 것을 인정
척추·관절·심뇌혈관 종합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은 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의 ‘생체 간 이식 환자의 퇴원 후 생존기간(Days alive and out of hospital and graft survival after living donor liver transplantation)’에 대한 연구논문이 SCI 국제학술지인 중개의학(Annals of Transl
서울아산병원이 30년간 변함없이 의료진의 집념이 이어진 결과 8000번의 간이식이라는 새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지난 9월 23일 간암으로 투병 중인 이 모(47) 씨에게 아들 이(18) 씨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세계 처음으로 간이식 8000례를 달성했다고 전했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가 대한이식학회와 함께 ‘복강경 간 공여자 200례, 간이식 2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1996년 5월 ‘뇌사자 기증 첫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이래 2001년 ‘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수술’과 2002년 ‘국내 최연소 생체 간이식 수술(생후 3개월)’을 성공했다.
2000년100례,
대웅재단은 지난 10월 31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4회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 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외과 황신 교수에게 3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했다.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 연구상’은 대웅그룹의 창업자인 윤영환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의료기술 발전과 활발한
서울아산병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15’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추진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관·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장기이식,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에서 세계적인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울아산병원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하는 ‘201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또한 의료기관 최초로 국내 모든 기업을 망라한 30대 우수기업(All Star)에도 2년 연속 선정됐다.
암, 장기이식, 심장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고난도 수술 및 치료 실력을 의료인과 환자 등 의료계의 모든 이해관
1994년 12월 8일. 생후 9개월의 아기는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로 인해 간이식이 아니면 살려낼 방법이 없었다. 결국 아버지는 자신의 간 일부를 딸에게 떼어 주겠다고 결정했고, 18시간의 대수술 끝에 국내 첫 생체 간이식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 아이는 지금 21살의 건강한 대학생으로 성장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최초 생체 간이식 2
대웅재단은 전날 대웅제약별관 베어홀에서 열린 ‘제2회 대웅의료상-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을 비롯, 이혁상(인제학원) 이사장과 이승규(서울아산병원 외과) 교수·왕희정(아주대병원외과) 교수·성규보(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이상준(한국간이식인협회) 협회장 등 100여명이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췌장·담도센터가 개소 1년만에 간이식 수술 100% 성공 등 이식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10일 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이순남 이화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겸 간센터/췌장·담도센터장, 이현국, 민석기 교수 등 의료진들과 함께 첫 번째 간이식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간이식 팀은 지난해 4월 생체 간이식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