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공사비 급등으로 얼어붙었던 정비사업 수주 시장에 탄력이 붙었다. 올해 정비사업에서만 '1조 클럽'에 발을 들인 대형 건설사가 여섯 곳으로 늘었다. 하반기에는 한남4ㆍ5구역 등 공사비만 2조 원에 육박하는 알짜 사업지가 대거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롯데건설은 ‘전농제8구역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이하 사직2 재개발)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직2 재개발 조합은 24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직2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36층 아파트 5개동, 9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주택사업 마수걸이 수주가 가시화하고 있다. 현재 수주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사업 규모는 1조 원이 되지 않아, 올해 주택사업에서 3조 원의 수주 목표를 채워야 하는 삼성물산이 잰걸음을 보일 전망이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부산 광안3구역 재개발 조합에 오는 23일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입찰제안서도 제출하겠다는
최근 현대건설이 '여의도 1호 재건축'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를 누르고 승기를 잡으면서, 연내 건설사들의 경쟁이 예상되는 사업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선별 수주로 한동안 수주전이 뜸했던 정비사업 전장에서 올 하반기 치열한 혈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른바 '한강 벨트'로 묶이는 압구정, 용산을 비롯해 77층 초고층 개발을 추진하는 성수, 부산의 1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직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직2구역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 공동주택 14개 동, 45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 1767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
오세훈 "다른 후보엔 없는 재선, 시정경험(5년)이 비장의 무기"'부동산 행보' 안철수 "5년간 주택 74만6000호 공급할 것"'민생 아우르기' 나경원 "6조 기금 마련, 1인 850만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장 출마 대열에 합류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야권의 3자구도가 형성됐다. 이들은 각각 '5년 시정경험
'서울시, 무리한 정비사업 해제' 허점 드러내구역 내 갈등 봉합 과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15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서울시 등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완승을 했다. 무리한 정비사업 출구전략이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법원은 지난 14일 장위15구역 추진위가 낸 '정비구역 해제 고시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
"서울시가 종로구의 배를 갈라 황금알을 꺼내고 슬럼화를 가속하기보다 정주권과 상권 보호,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반으로 한 광화문광장 계획안을 수립했으면 좋겠다."
3일 열린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 지역주민 현장토론회'에서는 집회·시위 확대로 인한 교통·소음 문제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우선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박원순표 ‘재개발 출구전략’이 흔들리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권으로 해제한 재개발 구역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재개하거나 소송을 통해 직권해제 무효를 끌어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당초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사업을 직권해제한 탓에 역풍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 주민
서울 종로 사직2구역 정비구역지정 직권해제를 놓고 조합과 소송 끝에 최종 패소한 서울시가 이번에는 법을 바꿔 사직2구역 재개발을 막겠다고 나섰다. 사직2구역 조합은 이를 시의 횡포로 규정하며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역사문화적 가치 보전’을 위한 정비구역 직권해제가 가능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
#서울 종로 서촌 한옥마을에 거주 중인 A 씨는 쿵 하는 소리에 놀라 집 밖을 뛰쳐나왔다. 밖에는 굴삭기가 이웃 중인 한옥 3채를 부수고 있었다. A 씨는 “이전에 인부들이 와서 지붕 위 기와를 수거하길래 보통 한옥이 그렇듯 기와를 교체하는 줄 알았다”며 “철거 중인 한옥 중에는 100년도 더 된 것이 있어 마을주민 모두 망연자실했다”고 당시 상황을
서울시가 정비사업 출구전략으로 뉴타운·재개발 구역 해제에 나서자 빈집이 늘고 더 오래 방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마을재생 위한 서울시 빈집의 실태와 관리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빈집 발생은 뉴타운·재개발 구역 해제라는 정책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빈집이 고령화나 주택의 파손, 원도심 공
“주민이 나서 동네를 바꾸자고 뜻을 모은 게 벌써 15년 입니다. 다들 버티다 버티다 이사갔죠.”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서울을 뒤덮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을 찾았다. 불볕더위 탓인지 무너져가는 집 때문인지 장진철 사직제2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하 ‘사직2구역조합’)조합장 직무대행의 미간엔 주름이 가득했다.
이날은 마침 서울고등법원
올 가을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 인근에 아파트 공급이 몰려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3대 업무지구란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지역 등 대형 오피스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대기업은 물론 많은 중소기업들이 몰려 있는 곳들이다.
이 지역들의 장점은 역시 교통과 편의성에 있다. 직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서울 도심과 강남권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9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은 6개 단지 총 7025가구로 이중 2019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세부적으로 서초구 서초동과 반포동에서 3개 재건축 단지 총 2940가구(일반분양 409가구), 종로구와 중구에서 돈의문뉴타운과 사
10대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에는 아파트 3만7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건설사는 2013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으로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평가순위 순) 등이다.
23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대 메이저 건설사의 2014년 하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