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소주와 맥주 빈병 취급수수료가 최대 14원 인상된다. 빈병을 수거해 운반해주는 도소매 업체에 지급하는 취급수수료가 인상되면서 주류업체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 결국엔 '주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제조사는 도소매업체에 소주병 취급수수료를 현행 16원에서 28원, 맥주병은 1
환경부가 2일 빈용기보증금 대상제품 제조사와 도소매 업계가 취급수수료를 현행 대비 최대 14원까지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2013년부터 논의된 빈용기 취급수수료 현실화를 반영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월 개정된 이후 약 1년 5개월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된 것이다.
취급수수료는 제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