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이 채권단이 매각을 추진 중인 경남 조선사 SPP조선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기업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은 중소 조선사의 인수에 나서면서 시장 재편의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엔그룹은 SPP조선의 전체보다는 사천, 통영, 고성 조선사 중 일부의 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ㆍ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부산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비엔그룹과 내일채움공제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견기업과 상호협력을 통해 정부지원시책을 공유하고 모범사례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중진공의 ‘내일채움공제’ 사업의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부산의 조선기자재 업체 비엔그룹이 80년 전통 부산 향토 소주업체인 대선주조의 새주인이 된다.
비엔그룹은 대선주조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지난달 28일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예정 금액의 10%를 납입한 이후 한달여간의 실사작업을 거쳐 21일 나머지 인수대금을 치를 예정이다.
인수대금은 1670억원으로, 완납하면 현재 대선주조 금융권 대주단이 보유
롯데칠성의 대선주조 인수와 관련해 부산 민심이 예사롭지 않다. 11월 중으로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대선주조 임직원들은 물론, 시민단체와 부산시까지 ‘롯데 제외’를 공식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 임직원들은 인수전이 부산상공계 컨소시엄과 비엔그룹, 롯데칠성음료 3파전으로 압축되자 최근‘롯데 인수 반대’를 골자로 한 성명서를
롯데그룹이 M&A 매물로 나온 부산지역 소주업체 대선주조 인수전에 가세하면서 부산과 경남지역 중심으로 판이 짜인 경쟁구도가 전국구로 확대되는 양상이지만 지역 민심은 '먹튀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당초 롯데는 롯데주류의 대선주조 인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가 롯데주류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롯데칠성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