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4일 비례대표 의원 감축 전제 조건으로 연동형 비례대표 성격의 제도를 도입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를 거부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당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이런 제도를 받아들일 수 없고 선거를 불과 120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이것에 대해 협상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고 일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 비례대표 의석을 줄이는 대신 정당 투표율과 의석수의 비례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이병석 중재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마련된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당론인 '비례대표 축소 불가'까지 양보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새누리당이 이병석안까지 거부할 경우 마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