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내년 증시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금리·환율·물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금리·환율·물가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식시장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먼저 KDB대우증권은 신흥국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국 자산(원화)에 대한 상대적 매력이 내년에도 유효할 것으로
“전 세계적인 경기회복 기조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가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다. 개인들은 경기회복에 포커스를 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4년 주식시장은 상고하저 패턴의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며 “기업의 1·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2014년 스몰캡 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일까.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스몰캡 시장을 이끌었지만 외국인 장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스몰캡이 고전했다. 내년에는 LED조명,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의 산업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12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4년 상반기
내년에는 세계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그리드주, 에너지 관련주, 콘텐츠주, 플랫폼주, 바이오헬스케어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들의 수혜가 하반기에 가시화되면서 실적 역시 호조세를 보일 것이
연말이 다가오면서 증권사들이 2014년 증시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가 내년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이며 최대 2400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미국의 통화완화 정책과 글로벌 실물경제가 모두 위기 이전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겪으며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미국의 양적완화가 종료되는 등 정상화 과정을 겪으면서
2013년은 불확실성 투성이였다. 글로벌 투자자 모두가 몸을 사렸다. 코스피지수는 화끈하게 오르지도 아찔하게 내리지도 않은 채 박스권에 갇혀 버렸다.
연초 미국 재정절벽 이슈로 시작한 한풍(寒風)은 G20 환율 논쟁에 실적 모멘텀 둔화까지 합세하면서 그 위력을 더해갔다.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됐고 시중자금은 갈 곳을 잃고 증시 주변만 맴돌았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