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9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사격훈련과 관련,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따라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에게 위로를 표시한 데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사격훈련이 끝난 직후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이러한 이중적 행위를 묵과하지
북한 사격훈련 도발
미국 정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을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너선 랠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행동은 위험하고 도발적이며 이는 역내 긴장을 더 악화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랠리 부대변인은 또 “북한이 지속적인 위협과 도발로 스스로 고립을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
◇ [북한 서해NLL 도발] 공포에 떠는 백령도 주민 "세 발 포소리 후 대피 시작"
북한이 31일 낮 12시15분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한 이후 백령도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북한의 해상사격훈련 간 NLL 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