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8일 통일부의 '북송 어민 영상' 공개를 두고 국민 감정선을 자극하겠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통일부는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 당시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탈북어민 2명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갈 때 저항하는 모습과 현장 음성이 담긴 3분56초 분량의 영상이다.
민주당 정치보복수사대책위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
2019년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놓고 17일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이 공방을 벌였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을 송환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이들은 나포된 뒤 동해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은 채 뒤늦게 귀순의향서를 제출
2019년 11월 북송된 북한 어민 2명이 ‘동료 선원 16명 살해’를 인정하고 그 범행 동기에 대해 증언한 것이 확인됐다.
14일 JTBC는 2019년 당시 북송 어민 2명을 상대로 진행된 군경 합동 심문 내용을 파악한 결과, 북한 어민 2명 모두 ‘연쇄 살인’을 인정하고 범행 동기를 자세히 털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청
통일부가 2019년 판문점에서 이뤄진 ‘탈북어민 북송’ 당시 사진을 공개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이 탈북어민들이 ‘흉악 범죄자’였다며 반박에 나섰다.
2019년 사건 당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13일 서해 공무원 사망 사건 태스크포스(TF·전담조직) 기자회견에서 “(북송 어민들이) 16명을 죽인 엽기 살인마이고, 당시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