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대학병원들이 파업 정국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한 상황에 노사 갈등이 겹쳐 주요 대학병들의 운영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원을지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노사 협상 결렬로 파업 국면을 맞았다. 노원을지대병원은 이달 1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으며, 서울대병원은 이달 31일 전면파업을 예고한 상
올해 2월 6일 정부의 의대입시정원 확대시행 발표 이후 아직까지 의대생들의 국시참여 포기, 전공의 미복귀, 병원 파업 등 의사들과 정부 간 갈등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2000년 의약분업사태 이후 4번째가 된다.
의대입시 정원의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문제가 갈등의제였던 2020년 의사파업사태는 당시 코로나 상황이 급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현안 브리핑을 연다.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허용하는 등의 출구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보건복지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한다.
복지부는 구체적인 안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정부와 의료계에서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총회를 열고 총파업 여부를 논의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오후 전체 교수들이 모이는 총회를 열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진료를 전면 중단하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비대위는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CJ프레시웨이, 병원 파업에 따른 영업 활동 제한하반기, 수주 확대 및 식품 원료 부문 회복 기대
올 1분기 식자재·급식업계의 실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삼성웰스토리와 현대그린푸드는 고물가에 따른 단체급식, 외식사업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우상향할 전망이다. 반면 병원 단체급식 1위 사업자인 CJ프레시웨이는 의료계 파업에 따른 영업 차질로 수익
부산대병원 노사가 노조의 파업 20일 만에 합의점을 찾았다. 이르면 2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 진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병원은 1일 오후 노사가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중재로 합의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불법의료 근절과 안전한 병원 만들기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임금 인상 △암수술, 소아암 환자, 항암주사, 중증외상 등 필
지난 13∼14일 총파업을 벌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이틀 만에 총파업을 종료했지만, 일부 의료기관은 노사 교섭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대병원지부, 부산대병원비정규직지부, 고려대의료원지부, 아주대의료원지부,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 성가롤로병원지부, 조선대병원새봄분회, 광주
고용노동부는 27일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파업에 8개 기관, 노조원 2만 4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철도공사는 전체 직원의 25%, 조합원의 35%가량인 650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지하철의 파업 인원은 서울지하철 1600명(조합원 대비 20%), 서울도시철도 500명(9%), 부산교통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10일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정부와 대화로 해결되지 않아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라도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 집단휴진을 예고했다. 이에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도 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병원 입구에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600여명이 10일 의료계 총파업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서울대병원 파업이 13일만에 종료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5일 업무에 복귀한다.
공공운수노조 서울대병원분회(서울대병원 노조)는 병원 측과 임단협 안건에 합의, 파업을 종료하고 오는 5일 오전 5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한다고 4일 밝혔다.
노조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대의원회의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병원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수용키로 하면서 협
서울대병원 파업이 13일만에 극적 타결됐다.
공공운수노조 서울대병원분회(서울대병원 노조)는 병원 측과 협상안에 합의함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오는 5일 오전 5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한다고 4일 밝혔다.
노조 측은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대의원 회의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병원 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풍 내음 물씬 풍기며 한층 고즈넉해야 할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이 시끄럽다. 병원 노동조합의 파업 때문이다. 노조는 선택진료제 폐지와 임금 총액 13.7%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인력 충원, 적정 진료시간 확보 등을 요구하면서 줄곧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자 파업카드를 꺼내들었다.
다행히 의사들이 파업한 것이 아니라서 진료는
파업 7일째는 맞는 서울대병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지난 5년간 국립대 병원 중 병원내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국내 최고 국립대 병원이자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의료기관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치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안민석 의원에 따르면 ‘2009∼ 2013년 대학병원별 병원 내 감염현황’분석
병원 파업이 24일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일부 동네 의원이 토요일 휴진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사협회 회관에서 '주5일 40시간, 토요휴무 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부 투쟁 로드맵에 따라 금일부터 개원 의원의 휴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16개 시·군·구의사회에서
초기 전환비용이 많이 소비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산별노조와 산별교섭은 한국 노동여건에 맞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산별노조 전환이 노사관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산별노조가 교섭을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측의 호응이 있어야 하지만 사용자측은 ‘분규의 대형화’, ‘정치투쟁’, ‘이중·삼중교섭’, ‘근로조건의 상향 평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