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인 최초의 기록이다.
연 감독은 “‘정이’에 아역배우도 나오는데, 그 친구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셨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본인이 아역배우 출신이다 보니 그러신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후 뇌내출혈 진단을 받고 인공호흡기를 단 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은 1969년 아역 배우로 데뷔, 이후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받으며 영화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올해 연상호 감독의 ‘정이’로 9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베네치아국제영화제 7인의 심사위원단을 이끈 최초의 한국인이다. 영화제 예술감독인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봉 감독은 전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자오 감독은 올해 심사위원으로 베네치아에 돌아왔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1일(현지시간) 베네치아 석호의 리도섬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78회째인 이번 영화제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열흘 간 56개국 총 92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의 주인공을 가리는 경쟁 부문 ‘베네치아 78’에는 21편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평행한 어머니들’이다....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이 9월 열리는 제78회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15일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네치아 영화제 예술감독은 봉 감독이 심사위원을 맡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늘날 이 위대한 한국 감독은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 중 한...
개막작은 홍금보, 허안화, 서극, 조니 토 등 홍콩 감독 7명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 '칠중주:홍콩 이야기', 폐막작은 이누도 잇신의 동명 영화(2003)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올해 개최하지 못한 칸국제영화제 선정작 56편 중 23편을 비롯해 베를린영화제와 베네치아영화제 등 세계 주요 영화제 초청작·수상작들을 대거...
앞서 지침인 5000명에서 규모를 축소해 더 엄격히 제한 것이다.
칸영화제가 열리는 메인 상영관 '팔레 드 페스티발'은 2300석 규모다.
한편 올해로 개최 73년째를 맞는 칸영화제는 베를린, 베네치아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당초 국제미술전이었던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1932년 18회 대회부터 영화부문으로 시작된 것으로 최초의 국제영화제다.
칸 영화제는 1930년대 후반에 파시스트 정부의 개입으로 정치적 색채가 짙어진 베니스 영화제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고 열리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오늘날 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제는 칸...
베네치아는 국제영화제와 해수욕장, 카지노 등으로 유명한 리도섬과 미술·건축예술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는 산 마르코대성당, 두칼레궁전, 아카데미아미술관 등 웅장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유적들이 많아 피렌체, 로마와 더불어 이탈리아 최고의 관광지로 사랑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 지역은 ‘물의 도시’라는 별칭답게 118개의 작은 섬과 이 섬들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난 7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바람이 분다(風立ちぬ)'를 끝으로 은퇴하기로 했다고 제작사인 스튜디오지브리의 호시노 고지 사장이 제70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선언에 각국에서 몰려든 영화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유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바람이 분다'의 배급권을 미국...
외신들의 평가와 달리 국제영화제의 경우 평론가들의 평가는 상반돼 왔다. 하지만 ‘피에타’의 경우 5점 만점에 4.5점이란 점수를 받으며 수상을 기정사실화 했다.
영화제 일일 소식지 ‘베네치아 뉴스’는 영향력 있는 영화 평론가 23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피에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그 뒤를 폴 토머스 앤더슨의 ‘더 마스터’가 따랐다고 보도했다....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에, 이탈리아의 거장 타비아니 형제가 만든 다큐멘터리 '시저 머스트 다이'(Caesar Must Die)가 18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이 흑백 다큐는 이탈리아의 한 감옥에서 수감자들이 셰익스피어의 비극 '줄리어스 시저'를 연기하는 삶을 그린 작품이다.
베를린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 영화제에는 세계 126개국, 1만9천여 명의 영화 관계자와 4천여 명의 언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 파노라마, 포럼 등 7개 부문에 약 40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베를린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고 있다.
올해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을 놓고 맞붙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