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6)의 징계가 확정돼 함께 메달을 딴 선수들도 여파에 휩쓸렸다.
박태환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참석해 선수 자격 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징계가 확정되어 박태환과 함께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동료 선수들의 메달도 무효가 된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살인적인 레이스가 끝났다. 엿새 동안 7종목에서 3300m를 역영하며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모두가 그에게 영웅이라 했다. 그는 ‘마린보이’ 박태환(25)이다.
영웅의 도전은 2006년 도하에서 시작됐다. 당시 열일곱 소년이던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400m, 1500m 금메달을 포함해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고, 4년 뒤 광저우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