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 총재 취임당시 부총재였던 박원식 전 부총재가 이 총재 취임 후 한달이 조금 지난 상황에서 중도 사퇴했다. 한은 역사상 부총재의 중도 사임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다만 이 총재 임기 1년을 남긴 올해부터 독수리 5남매 중 3명은 속속 본점으로 복귀했다. 성병희 공보관,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최근 금융안정국장에 앉은 신운 국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한상공회의소 추천 몫 금통위원을 2년가량 공석으로 두면서 4명의 금통위원이 한꺼번에 교체됐고, 이 총재 취임 후엔 전임 총재와의 갈등으로 박원식 전 부총재가 임기 11개월을 남기고 중도 사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네 명의 금통위원을 임명하기 전부터 새롭게 뽑는 금통위원들 중 몇 명의 임기를 일시적으로나마 단축하자는 방안...
6인 체제 금리결정 금통위는 박원식 전 부총재가 중도사퇴하고 장병화 전 부총재가 취임하기 직전인 2014년 6월 이후 2년1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핵심 담당자인 장민 조사국장은 8시55분에 착석했다. 그 또한 종종 옆사람과 담소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조동철 위원이 총재보다 약간 늦게 입장해 좌석에...
전임 김중수 총재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 총재가 2014년 4월1일부로 취임하면서 당시 박원식 부총재는 이 총재 취임 한 달여 만에 중도 사퇴 했다. 그의 임기를 1년여 앞둔 상황이었다.
이후 그해 6월25일 임명된 장병화 현 부총재가 오는 6월24일 임기를 만료한다. 금통위원 중 부총재 임기만 유일하게 3년으로 차기 부총재가 곧바로 임명될 경우 그의 임기는 2020년...
박원식 전 부총재는 지난 5월 임기를 11개월 남겨두고 퇴진했다. 새 총재가 부임한 후 한달 만에 전격 사퇴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이어 강태수 한은 부총재보도 지난 7월 임기만료를 10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이임식을 치렀다.
이 총재는 김 전 총재가 재임하던 시절에 대립각을 세운 인물이다. 이 총재가 한은에 복귀한 이후에는 ‘김중수 지우기’ 인사가...
김중수 전 총재 시절 혜택을 본 간부들에 대한 비판의 글이 올라오는 등 내부 갈등이 커짐에 따라 조직화합을 위한 용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원식 전 부총재도 지난 5월 같은 이유로 조기 사퇴했다.
이 총재는 앞서 “부총재보들을 일부러 나가게 할수도, 할 생각도 없다”면서도 “다른 더 좋은 자리가 있다면 가는 것을 막진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완전체가 아니었다. 박원식 전 부총재가 사퇴한 이후 후임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통위는 두달 연속 한명이 빠진 6명으로 진행됐다. 이 총재는 부총재 인선에 대해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3일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한 함준호 금통위원은 이날 첫 금통위 데뷔전을 치렀다.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많은 해외 IB가 연중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금통위는 이날 완전체가 아니었다. 박원식 전 부총재가 사퇴한 이후 후임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통위는 두달 연속 한명이 빠진 6명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3일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한 함준호 금통위원은 이날 첫 금통위 데뷔전을 치렀다.
자신보다 먼저온 참석한 이들에게 가볍게 목례를 한 후 약간 긴장한 모습으로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금통위는 완전체가 아니었다. 박원식 전 부총재가 사퇴한 이후 후임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통위는 두달 연속 한명이 빠진 6명으로 진행됐다. 이 총재 우측으로는 하성근·정순원·함준호 위원이 자리했다. 좌측으로는 정해방·문우식 위원이 앉았다.
이번에 사퇴한 박원식 전 부총재가 외부 출신인 김중수 전 총재를 대신해 내부경영을 도맡아 온 것이 그 예이다.
부총재는 또 총재의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비교적 내성적이었던 이성태 전 한은 총재를 대신해 당시 이승일 전 부총재는 국제협력, 대외섭외 등 부문에서 활약했고, 이 전 총재는 통화정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광주 전...
최근 이런 내부갈등이 표면화된 것이 박원식 전 부총재의 사퇴다. 박 전 부총재는 이적할 외부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지난 9일 이례적으로 임기 만료 전에 한은을 떠났다.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며 자신의 사퇴로 임기제 논란이 끝나길 바라는 의도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자진사퇴 압박을 받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난 9일 박원식 부총재가 사퇴함에 따라 총 7명인 금통위원 자리는 한 자리가 비어있다.
임승태 전 금통위원의 후임인 함 위원은 상문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석사, 경영학 화폐금융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객원 조교수, 캘리포니아대 산타바바라캠퍼스 경제학과 조교수를 지낸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한편 박원식 한은 부총재는 이날 금통위를 마지막으로 사퇴를 발표했다. 김중수 전 총재의 총애를 받으며 2인자의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김 전 총재와 반대편에 섰던 이주열 총재가 새로이 취임하면서 물러나는 모양새다. 그는 2012년 4월 부총재로 발탁된 후 현재 임기를 11개월 남겨둔 상태다.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30여년 한은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퇴를 표명했다.
9일 한은에 따르면 이미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박 부총재는 이날 오후에 공식 사퇴 발표를 할 예정이다. 퇴임식은 따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는 1982년 한은에 입행해 인사과장, 비서실장, 총무국장, 부총재보를 지내다 2012년 4월 부총재로 발탁됐다.
김중수 전 총재의 총애를 받으며...
그는 우선 임기를 1년 가까이 남겨두고 사퇴설이 불거지고 있는 박원식 한은 부총재에 대해 “부총재의 거취 문제는 간단한 사항이 아니고 고려할 게 많다”며 “당장 답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즉 김중수 전 한은 총재의 핵심 인사인 박 부총재의 사임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은 것이다.
이 총재가 지난달 1일 취임한 이후 한달여간 ‘김중수 키즈’인...
박원식 부총재는 부인과 세 딸의 재산을 합쳐 1년 전보다 8539만6000원 줄어든 46억4517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중수 총재와 박원식 부총재를 포함해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명이 신고한 재산은 평균 30억7848만2000원으로, 1년 전보다 평균 3018만5000원 줄었다.
박 부총재 다음가는 자산가는 정순원 위원이었다....
김익주 국제금융센터원장, 김영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왼쪽부터)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 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박원식 부총재를 대표로 통화금융대책반을 꾸려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우선 국제국, 외자운용원 및 국외사무소를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필요 시에는 비상점검체제를 강화하고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등을 통해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금융가에서는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시장 불안이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시나리오별 위기관리계획을 점검·보완해 상황에 따라 신속·과감히 대응하고 외채 구조 개선 및 재정건전성 유지 등 대외건전성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