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상표권에 대한 공동 소유 인정 받으며 장기간의 소모적 법정 분쟁 종결
18일 대법원 민사3부는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이하 금호건설)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그룹 상표권 이전 등록 및 상표사용료 지급 청구 소송에 대해 최종적으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2007년 당시 금호건설과 금호석유화학을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전날 경영진에게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일선 경영에서 손을 떼고 무보수 명예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의 4남이다. 1976년 한국합성고무(현 금호석유화학)에 입사해 4
최근 검찰 공정거래조사부가 기업 수사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법인에만 그치던 수사 범위를 총수까지 넓히고 압수수색과 사건 관계자 조사에 속도를 내며 강도 높은 기업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형 로펌들도 ‘공정거래대응TF’ 등을 만들며 대응에 분주해진 모습이다. 법무법인 세종은 이달 초 김민형(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
금호그룹이 2016년 금호터미널을 저가에 매수하기 위해 주식가치평가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다만 증인으로 출석한 A 회계법인 직원 이모 씨는 "참고만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조용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에 대한 박 전 회장 공판에 출석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최종 무산된 가운데 향후 재매각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채권단 관리하에서 경영정상화 작업이 진행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그룹 정상화를 도모했던 금호그룹은 위기에 직면했고, 이에 채권단은 금호산업, 금호고속에 대한 관리도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실패로 이들이 매듭지어야 할 쟁점을 짚어봤다.
먼저 금호산업의 지분에 대한 감
1년 5개월간 진행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국 '노 딜'로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에는 재도약의 기회로, HDC현대산업개발에는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으로 여겨졌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를 이겨내지 못했다.
11일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이날 HDC현산에 계약해지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 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이번주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며 현 공방에서 뒤로 빠져있는 산은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어떤 내용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된 의견을 종합해 이번 주 입장을 발표할 예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둘러싼 주체들이 기싸움 양상에 돌입하면서 향후 인수전이 안갯속에 빠지는 모양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에 인수 의지를 밝히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현산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이 마련돼야
자금난에 아시아나항공까지 매각한 금호산업이 실절 부진에도 기존 배당 수준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논란이다. 반면 올해도 직원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내부 반발은 커지는 상황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5일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총 176억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 각각 4.
1988년 설립된 아시아나항공이 31년 만에 범(凡)현대가의 날개를 달고 새 비행을 시작한다. HDC그룹의 가족이 된 만큼 다양한 사업적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HDC)은 이날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8063주(30.77%)를 3228억 원에 인수했
한 해 동안 난기류를 통과한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의 품에서 새롭게 날아오를 날이 머지않았다. 연내 인수 계약 체결로 '자금줄' 역할을 해왔던 금호그룹에서 벗어나 재무개선과 재도약에 나선다. HDC현산은 항공업 진출로 사업 다각화를 꾀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C현산-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아시아나항공까지 팔게 되면서 사세 역시 중견그룹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다.
60% 이상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빠지게 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계 순위는 60위 밖으로 밀려나게 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된 수직계열화 지배구
△2009년 12월 = 금호그룹과 채권단 구조조정 방안 발표.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추진
△2010년 1월 =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시작
△2013년 11월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대표이사 복귀
△2014년 12월 = 아시아나항공 자율협약 졸업
△2015년 12월 = 박삼구 회장,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
△2019년 3월 22일 =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입찰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들)
“인수 참여를 고려하지 않지만 인수 자격은 있다.”(금호석유화학 관계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을 코 앞에 두고 금호산업과 금호석화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박 사장이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4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방문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마련한 '30대 그룹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한진그룹이 청와대의 기업인 간담회에 초청된 것은 2017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2017년 7월 27일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마련한 '기업인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자들의 관심이 자회사인 에어부산으로 몰리고 있다.
채무 관계가 복잡한 아시아나항공의 통째 매각이 어려워질 경우 분리매각으로 방향이 바뀔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 대기업들이 자회사인 에어부산 인수에 대해선 긍정적인 의사를 이미 당국에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12일 아시아나 매각을 추진 중인 당국 관계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총 1조6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은 23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합병(M&A) 기간 중 경영안정과 항공기 운항 차질 방지를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채권단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금융지원은 총 1.6조 원이다. 우선 5000억 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금융권도 바빠지고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관심사는 매각업무를 주도할 주관사가 어디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매각 주관사로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CS는 산은이 주도하는 M&A를 가장 많이 맡아온 곳이다. 산은은 최근 수년간 대부분의 '빅 딜'에서 주관사로 CS를 택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장남인 박세창(사진)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추진과 관련 "다른 의도는 전혀 없으며 진정성을 갖고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사장은 16일 오후 금호아시아나 사옥에서 전날 결정된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금호아시아나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인수합병(M&A) 업무를 맡고 있는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될 후보로 CJ대한통운을 우선 거론한다.
풍부한 현금을 보유한 기업에다 인수시 가장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의 전 주인이 또한 금호그룹이었던 인연도 부각되고 있다.
15일 한 사모펀드 관계자는 "대기업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