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에서 친이(친이명박)계로부터 공천 학살을 당한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은 탈당해 ‘친박연대’를 창당했다. 박 당시 위원장은 당내에 남아 “살아서 돌아오라”는 강한 메시지를 냈다. 무소속 포함 무려 26명의 친박계 의원들이 당선됐다. 당시 박 전 비대위원장의 차기 대권 주자 지지율도 부동의 1위를 기록했었다.
2008년 출범한 이명박 정부에선 2007년 연금개혁을 이유로 연금개혁 논의를 다음 정부로 넘겼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개혁안을 내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개혁안을 ‘사지선다형’으로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나름대로 개혁안다운 개혁안을 준비했으나, ‘국민 눈높이’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의 압력에 발을 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에는 무려 18개 재정안정...
한 후보는 “박근혜, 이명박 두 분을 다 몰아내자고 하셨던 분이 세 번 안 그런다고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며 “정치 상황이 바뀌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탈당을 요구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원 후보는 “늘 메신저를 공격하면서 자기는 빠져나가는 이 패턴이 너무 뻔해서 이제 먹히지 않는다”며 “공감 능력이 너무 없기 때문에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
그때도 지금 상황하고 비슷하다니까 그러니까 당내에는 누가 있었냐면 가장 강력한 차기 대권 후보 박근혜 의원이 있는 거예요. 이명박 후보하고 싸우는. 그리고 뭐 그런데 이제 들려오는 말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절대 박근혜는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 그러니 만일에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의 재선에 성공하고 김문수 지사도 경기도에서 성공하고 또 그때 젊은 총리...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겨냥한 표현으로 썼던 '배신의 정치'는 보수 진영에서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보수 진영이 분열하면서다.
한 후보 캠프 정광재 대변인은 30일 '아무리 공한증(恐韓症)에 시달린다 해도 협박과 분열의 정치는 안 된다'는 논평에서 "당의 축제가 돼야 할 전당대회에...
그런 경우가 제가 알고 있기로는 2004년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있었는데 박근혜 대표가 3월 23일 임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돼요.구원 투수로 이제 긴급히 투입된 거죠. 거기서 121석을 얻어요. 그리고 152석을 민주당, 열린우리당이 했죠. 그러니까 선거를 분명히 진 거지만 궤멸적 타격을 입을 거라고 봤던 거에 비하면 상당히 잘해서 박다르크다. 구했다. 이랬기 때문에...
추 전 장관은 2016년 당 대표로 선출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및 대선 승리를 진두지휘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맡아 검찰개혁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굵직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첫 여성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선명한 개혁 성향의 그는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 대표 우군을 자임하며 ‘명추연대’로 묶이기도 했다.
두...
은평을에서도 선거 직전 여론조사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비박근혜)계 좌장 이재오 무소속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금배지는 강병원 민주당 후보의 몫이 됐다.
비슷한 사례는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선거 일주일 전(8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 대구 수성갑 주호영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43.9%)와 김부겸...
박근혜 정부 시절엔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국민의미래에 합류했다.
비례대표 신청 규모는 전례로 비추어보아 500명 안팎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공천...
홍 의원의 지역구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공천이 됐다.
당사를 찾는 이들도 있었다. 류성걸(대구 동·군위갑) 의원은 “지도부와 공관위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말씀드릴 것도 있고, 들을 것도 있었다”고 했다. 대구 동·군위갑은 ‘국민공천’ 대상 지역이다. 마찬가지로 ‘국민공천’ 대상이 된 유경준(서울 강남병) 의원 측은...
당 공관위는 전날(5일) 홍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 홍 의원은 “본질적인 건 나중에 밝혀질 것이고 속단하긴 이르지만, 정무적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걸 시스템 공천의 일부라고 보는 사람은 완전히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공관위에 이의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 의원도...
이미 현역 평가에 반발해 탈당한 의원만 김영주·이수진·박영순·설훈 등 4명이다. 비명계 의원 모임 ‘민주연대’가 이낙연 전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세를 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에 민주당이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 교수는 “당시 새누리당 지지율은 물론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이 엄청나게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당내 이견을 배신자 프레임에 넣어 배척할 때 결국 당에 깊은 균열이 생겨 정치적 자폭으로 이어질 수 있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이 잘 보여준다. 당시 당내 포용적 리더십이 발휘되었다면 다수당 소속 대통령이 탄핵당했겠는가.
사실, 당내 다양성과 비판이 당연시된다면 주류·비주류의 구분도 부적절하다. 이런 차별적·집단주의적 표현의 사용이 부끄러운...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총선 때 그를 새누리당에 영입했다. 보수당 다문화 출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재선에 실패한 뒤 2019년 11월 탈당하고 진보정당인 정의당에 입당했다.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은주 의원의 직을 승계한다.
국회의원직을 이어받은 두 의원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5월 29일까지다.
'박근혜 비대위'가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1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은 레임덕 위기,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태 등 갖은 악재를 맞았다. 박근혜 비대위는 보수 정당에서는 보기 드문 '경제민주화'를 내걸며 청년, 노인,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내놨다. 또 △과세표준 1000억 원 초과 기업에 대한 최저한세율 인상 △불필요한...
달성군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의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3선 국회의원과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자객공천'의 성격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제기된다. 자객공천은 선거에서 특정 정치인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거물급 인사를 공천해 맞붙이는 경우를 의미한다. 다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은 2012년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 쇄신을 단행한 후 19대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승리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신당 여지를 남겨둔 인사다. 유 전 의원은 17일 “12월쯤 나는 떠날 것인가, 남을 것인가 (선택할 것)”이라며 “떠나는 것, 신당을 한다는 것은 늘 열려 있는 선택지이고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비명계 박용진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새누리당을 패배의 길로, 박근혜 정권을 폭망의 길로 이끌었던 시초가 ‘진박 감별사’”라며 총선 패배 가능성을 우려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추출되지 아니더라도 연말 일부 의원들이 이 대표 체제에서 못 버티고 자진 탈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힘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여권...
이어 "창당은 한달 반이면 충분하다"며 "20대 총선에서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을,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바른정당을 신속하게 만들었다. 다만 이런 사례처럼 중심인물 없이 개별 의원들이 당을 깨고 나오면 오합지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다선의원들이 이재명 체제에 반발해 탈당 깃발을 들어도 대선주자급...
이어 “탈당 말고 입당을 해달라. 입당이 이재명 대표를 구한다”며 “박근혜 탄핵 때도 광장의 촛불이 먼저 들고 일어나 여의도가 뒤를 따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분열 사태 때 10만 온라인 당원의 입당 러시가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최고위원은 “오늘(25일) 오전 7시 25분 탈당한 사람은 5864명, 입당한 사람은 이보다 5배 많은 3만 79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