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소은행의 심각한 경영난이 부각되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이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은행 압류를 단행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지난 24일 성명에서 심각한 신용 위험을 이유로 바오상은행을 1년간 경영관리 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홍콩증시 상장 중국 은행 주가를 종합한 블룸버그지수가
기업 세계에서 최고경영자(CEO)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는 것은 강력한 위험 신호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런 불안한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당국이 별다른 발표 없이 기업 CEO들을 구금하고 조사를 벌이다가 풀어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가장 최근 사례는 공격적으로 해외 인수·합병(M&A)을 펼치다가 당국의 미움을 사서 지난주
중국 당국이 시진핑 국가주석 일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샤오젠화 밍톈그룹 회장을 홍콩에서 강제 연행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젠화는 경호원 2명과 함께 지난달 27일 오전 1시께 홍콩의 포시즌스호텔의 서비스 아파트인 워터프론트에서 사복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