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네 남자가 4중창으로 혹은 각인각색의 독창으로 꾸미는 성악 공연 ‘함께&따로’ 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서울 반포 심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세종솔리스트 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펼치는 이들은 정형외과 원장 장세권, 물류회사 대표 한재동, 컴퓨터 관련 기업 사장 김진우, 그리고 소설가 고승철. 지난 2010년 창단한 ‘세종CEO합창단’
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최근 ‘2016 동리목월문학상’에 소설가 이순원 씨, 시인 문인수 씨를 선정했다.
동리목월문학상은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6∼1978)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 6시 경주 보문단지 ‘The-K’ 경주호텔에서 열린다. 상금은 각각 7000만 원.
이순원
금년 봄에도 ‘봄날은 간다’를 꽤나 많이 불렀다. 봄은 해마다 오고 해마다 가는데, 나이 들수록 ‘봄날’과 ‘간다’는 언어의 조합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다만 아쉬운 것은 내 노래가 나아지지 않는 것뿐이다.
1953년 발표된 손로원(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봄날은 간다’는 우리 가요의 최고봉이다. 백설희에서 시작해 내로라하는 가수들 모두 이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