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원 소설가(왼쪽)와 문인수 시인.
동리목월문학상은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6∼1978)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12월 2일 오후 6시 경주 보문단지 ‘The-K’ 경주호텔에서 열린다. 상금은 각각 7000만 원.
이순원 씨는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서 ‘소’로 등단한 뒤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허균작가문학상, 녹색문화상 등을 받았다. 창작집 ‘그 여름의 꽃게’, ‘말을 찾아서’, ‘첫눈’,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삿포로의 여인’ 등을 냈다.
문인수 씨는 1985년 ‘심상신인상’으로 등단해 대구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미당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받았다. 시집 ‘뿔’, ‘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배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