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들려는 순간, 귓가에 맴돈 ‘엥~’ 하는 모기 날갯짓 소리에 한 번쯤 잠에서 깬 적 다들 있으시죠? 단 한 마리의 모기도 용납할 수 없다는 굳은 의지(?)로 방충망 구멍을 일일이 막고, 모기 퇴치기에 기피제까지 갖췄건만. 한여름 무더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를 막기란 사실상 불가능입니다.
앗! 그런데 올해 여름에는 모기가 유독 조용합니
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단계 모기예보제를 시행한다.
모기예보제는 모기활동지수를 바탕으로 단계 별로 행동요령을 구분한다. 또 모기활동지수는 모기의 생태와 발육에 영향을 주는 기온, 습도 같은 기후 요인을 고려해 산출된다.
시내 54곳에 설치된 모기 유문등(모기를 유인하는 조명)과 구로구와 영등포구에 설치된 DMS(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모기 예보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모기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모기 예보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친환경 모기방제 계획의 일환으로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모기체감지수개발을 의뢰해 이를 바탕으로 예보제를 마련했다.
모기 예보제는 체감지수 값에 따라 총 4단계로 모기발생예고단계를 발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