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엔씨소프트의 협업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던 ‘마비노기2’의 개발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 서민 대표는 지난 2일 사내 게시판 웨보(WEBO)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이끌어왔던 마비노기2 프로젝트를 1월 2일부로 잠정 중단한다”면서 “수년간 새로운 시도와 심혈을 기울여 왔던 프로젝트지만 사업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 끝에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
올해 본격적인 게임업계의 ‘판교시대’가 열린다. 이미 주요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가 판교에 입주한 데 이어 올해도 주요 게임사들의 사옥 이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시리즈로 유명한 국내 톱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테헤란로 시대를 마감하고 올해 7월 판교로 사옥을 이전한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9일 기자와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힘을 합쳐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비노기2 개발 협업은 그 신호탄이 될 것이다.”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2012에 참석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말이 비로소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양 사 협업의 신호탄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마비노기2’개발 협업이 본격 닻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
“최대 성수기, 겨울 시장을 잡아라!”
지스타2012를 끝마친 게임업계는 쉴 틈이 없다. 겨울 시즌을 겨냥한 신작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게임업체들은 최대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앞두고 자사의 역량이 집중된 스포츠게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은 3분기 실적하락을 반전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의 변화 양상을 보이는 게임업계의 흐름을 사흘 앞으로 다가온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2’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스타 단골 업체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와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게임빌, 컴투스, SK플래닛 등 모바일 업체들은 대규모 부스를 꾸리거나 신규참여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국내 온라인게임 분야 양대 업체인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에서 또한번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국내의 대표적인 온라인게임‘카트라이더’와‘피파온라인2’를 각각 구축해 이 분야에서 쌍벽을 이뤄왔지만 최근 모바일게임 성장 등 국내 게임시장의 변화에 따라 일찌감치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높은 성과를 얻고 있다.
올해 해외 진출 1라운
게임업체들이 2ㆍ4분기 성적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업계를 주도하는 주요 업체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그러나 속사정은 그리 좋지 않다. 상당수 업체들이 매출증가에도 불구,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늘고 있는 양상이다. 일부 업체의 경우 하반기까지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게임업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국내 최대 게임업체에 등극한 넥슨이 2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넥슨 일본법인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06억7800만엔(한화 약 153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 역시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한 228억7600만엔(한화 약 3280억원)
연초부터 국내 게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게임사는 물론 국내 중견게임사들까지 내노라 하는 대작들을 쏟아낼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상을 노리는 중견업체는 물론 선두 업체들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대작들이 몰려 경쟁이 격화되면 결국 작품의 완성도가 승부를 것이라는 분석에서 게임업계는 퀄리티(품질)에 사활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