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샤오핑(鄧小平)의 지지 하에 룽이런(榮毅仁)이 지난 1979년 개혁•개방에 필요한 자금을 끌어오고자 설립한 중국국제투자신탁공사가 씨틱그룹의 전신이다.
룽이런은 합풍기업과 삼신은행 등 기업을 경영하다 중화인민공화국 정권이 성립되고 나서 모든 재산을 국가에 기부해 ‘붉은 자본가’라는 별명이 붙는 등 민족 자본가의 표상으로 칭송받았으며...
1993년 설립자인 룽이런이 국가부주석으로 임명된 이후에는 내실을 다져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 주력했다.
씨틱그룹은 크게 금융과 비금융의 두 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사업인 금융은 은행과 증권 신탁 보험 펀드 기타서비스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가운데 씨틱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2조96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